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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시] 성균관대 논술 선발, 한양대 논술 폐지…의대 수시 전형정보 총정리!

By. 관리자

2022-05-09


- 학생부교과전형, 내신 높다고 합격 장담 못해…서류·면접까지 대비해야 


-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 경쟁력 높아야…면접 대비 필수! 


- 성균관대 의예과 논술전형 신설 









*사진 제공=가천대학교










2023학년도 수시 의과대학 선발인원을 전형 별로 비교하면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인원이 가장 많고 그 뒤를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이 잇는다. 하지만 선호도 높은 의대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더 많은 편이다. 






따라서 희망하는 대학이 어느 전형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지, 해당 전형의 특징은 무엇인지를 살필 필요가 있다. 2023학년도 의대 수시의 특징과 대비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학생부교과전형, 내신 높다고 합격 장담 못해…서류·면접까지 대비해야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 성적의 높고, 낮음으로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의과대학 합격자의 학생부 평균 등급은 매우 높다. 






2022학년도 강원대 입시결과를 보면 의예과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의 경우 최종등록자 학생부 평균 등급은 1.09, 최저 등급은 1.20이었고, 조선대 의예과 지역인재전형 합격자 평균 등급은 1.45였다. 






단순히 내신 성적만 높다고 해서 합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합격을 위해서는 먼저 내신 뿐만 아니라 수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갖추어야 한다.






건양대 일반학생(면접)전형, 지역인재(면접)전형, 연세대 학생부교과추천형을 제외하면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가톨릭대 지역균형전형은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경희대 지역균형전형은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를 요구하는 등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수능 최저를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수능에 대한 성실한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면접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수능 최저를 설정하지 않은 건양대와 연세대뿐만 아니라 가천대, 가톨릭대, 계명대, 고신대, 대구가톨릭대 등 11개 대학이 면접을 실시해 최종 합격을 가른다. 따라서 내신, 수능 대비 학습과 더불어 면접 준비까지 철저해야 한다. 






■ 2023학년도 의과대학 학생부교과전형 변경사항 









*출처 : 각 대학 2022학년도 수시모집요강,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계획 (2022.04.26. 확인)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 경쟁력 높아야…면접 대비 필수!


의과대학 학생부종합전형은 경북대, 이화여대, 중앙대(탐구형인재), 충남대, 한양대를 제외하고 모두 면접을 치른다. 면접 비중은 대체로 20%에서 30% 정도로 작은 편이지만 지원자들의 학생부 경쟁력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면접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 






면접 방식은 대학에 따라 다르다. 서울대, 경북대 등이 치르는 다중미니면접(MMI)의 경우 변별력이 더 높다. MMI 면접은 2개 이상의 면접고사장에서 치러지며 제시된 여러 상황에 대한 대처 방식, 제시문 분석 등을 통해 의사로서의 자질, 의사소통능력, 환자와 공감 능력 등에 대해 지원자를 다면 평가한다. 






전년도 서울대의 경우 아프리카에서 물을 공급하기 위해 고안된 도구들에 대한 제시문, 과학경진대회 실험 결과 분석과 관련한 제시문, 다문화가정 자녀 및 선천적 장애인에 대한 제시문 등이 출제됐다. 






MMI 면접 제시문 자체의 난도는 높지 않지만, 딜레마 또는 갈등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분석해 이를 짧은 시간 내에 본인만의 근거를 통해 논리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면접으로 평소 다양한 분야의 책 읽기와 대화, 다양한 교내 활동 등이 이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성균관대 의예과 논술전형 신설 


논술전형은 학생부 반영 비율이 0%~40%이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낮아 학생들의 부담이 적고, 논술고사 일정이 수능 이후여서 정시를 염두에 둔 학생들이 복수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매우 높다. 






전년도 인하대가 486.5:1, 아주대가 468.5:1으로 경쟁률이 400:1을 넘겼고,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부산대의 경우에도 65.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여기에 올해 성균관대가 논술전형으로 의예과를 선발하기 시작했지만, 반대로 한양대가 의예과 논술을 폐지하고 중앙대가 선발인원을 줄여 전체 선발인원이 128명으로 전년보다 줄어들면서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다만, 높은 수능 최저로 인해 실질 경쟁률은 상당히 낮다. 경북대 2022학년도 입시결과를 살펴보면 의예과 모집에서 지원자의 수능 최저 충족률은 22.5%에 불과했다. 






따라서 수학과 과학에 대한 우수한 학업 역량을 갖춘 상태에서 수능 준비에도 충실한 수험생들이라면 경쟁률이 높더라도 소신껏 지원해 볼 수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의예과는 수시라고 하더라도 대다수 대학이 수능 최저를 설정하고 있으므로 수능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고3의 경우 내신이 수능과 별개라고 할 수 없으므로 평소 수능 선택과목 위주의 학습을 하고, 내신 준비기간에는 등급이 산출되는 과목에 조금 더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출처 : 홍석준 기자] EBSi | 뉴스/공식발표자료 http://www.ebsi.co.kr/ebs/ent/enta/retrieveEntInfo2019Mn.ebs?Clickz=G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