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이한 고등학생에게 반복 학습은 시간의 쪼개기와 습관적인 시간 낭비로 늘 바쁜 일상을 보내게 된다. 이는 생활적인 리듬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관리에 매몰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주간 계획을 통해서 시간을 쪼개서 활용해야 하는데, 반대로 학습을 위한 시간을 할애하기 때문에 성적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무엇이 옳고 그른 학습은 없다. 그냥 자신에게 맞는 시간을 짜야 하고, 그것을 통해서 자신과 맞는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등 자기주도학습에 중점을 두면 좋다. 또한, 아무리 좋은 습관도 학습적인 활용도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하자. 특히 수준별 난이도 조절에 중점을 두고, 개념정리와 문제 풀이 및 실전 문제로 나열화하면 된다.

∎고1 내신대비 흐름
요약정리 및 개념정리 중심으로 암기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문제도 개념이 안되면, 실패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더욱더 개념 위주로 학습하고, 스스로 암기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선행학습보다 배운 내용을 다시 짚어보는 반복이 중요하고, 수업시간을 잘 활용하면 서 배운 내용을 다시 반복하는 습관을 키우자. 쉽다고 다 쉬운 문제가 아니라는 점도 인식하면서 중요과목 위주로 미리보기 학습에 시간을 투자하자.

∎고2 내신대비 흐름
EBS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되는 분위기다. 그렇다고 짜깁기 중심은 아니라는 점도 인식하면서 배운 내용을 다시 짚어보고 모의고사 중심으로 흐름을 잡자. 항상 문제는 기출문제, 즉 기존 기출문제 중심에서 흐름을 잡되, 되도록 중요과목 위주로 학습하자. 또한, 모의고사 문제도 병행하면서 시간을 활용하면 된다. 더 나아가 내신은 비교과 중심으로 올리기 쉽기에 주2회 반복하며 학습하고, 중요과목은 인강 중심으로 시간을 늘리면 좋다.

∎고3 내신대비 흐름
무엇보다 수능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EBS 교재 중심으로 학습하자. 또한 모의고사 내용에서 거의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문제 및 실전 문제 위주로 학습하면 된다. 대다수 수험생이 내신을 버리고, 모의고사 중심으로 학습하는 경우가 많으나, 여전히 내신 중심으로 학습하면서 모의고사는 덤으로 공부하는 습관이 좋다. 오히려 반대로 생각하는 학생이 있을 수 있지만 내신과 모의고사는 함께 가는 추세로 봐야 한다. 즉 유형 문제와 실전 문제에 시간을 더 할애하는 연습이 필요하겠다.
이처럼 고등학생의 내신대비 흐름은 개념과 문제 위주로 순서를 정하되, 저학년은 교과중심으로 고학년은 모의고사 중심으로 학습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출처: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1/27/2022012700831.html[[추민규의 입시돋보기] 주간 계획으로 내신대비 끝내기 | 조선에듀 | 프리미엄 교육전문 미디어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