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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조절 실패했나…수험생들 “역대급 불수능” 성토

By. 관리자

2021-11-23

-2022학년도 수능 1등급 컷 전년 대비 대폭 하락






지난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관련해 ‘역대급 불수능’이었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가채점 결과로 예상된 등급 커트라인이나 상위권 대학 지원가능 예측 점수가 크게 떨어지면서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주요 입시업체들이 예상하는 수능 1등급 컷은 국어 82~84점, 수학 83~86점으로 2021학년도 국어 88점, 수학 가·나형 92점과 비교해 크게 하락했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의 경우에도 1등급 비율은 5∼6%로, 전년도 12.7%에서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앞서 출제위원장인 위수민 한국교원대 교수는 수능 당일 지난 18일 오전 “예년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1교시 국어영역이 치러진 뒤 교사들과 입시업체들도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쉽다”고 평했다. 






하지만 실제 수험생들의 체감도는 크게 달랐다. 특히 국어 영역 비문학 ‘헤겔의 변증법’, ‘기축통화와 환율’ 지문이 나온 것과 관련해 “수험생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서울의 한 수험생은 “전체적으로 모든 영역이 다 어려웠지만 국어에서 비문학 지문 내용이 특히  까다로웠다”며 “6, 9월 모의평가 때보다 성적이 크게 떨어질 것 같다”고 했다.






수능 난이도 조절을 실패했다는 분석이 이어지면서 수시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례도 늘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경우 수시 추가 합격자가 많아지고, 수시모집에서 채우지 못한 선발 인원을 정시모집으로 넘기는 ‘수시 이월’ 현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 이번 수능은 국어·수학영역이 ‘공통과목 + 선택과목’으로 이뤄진 만큼, 같은 원점수를 받은 학생이더라도 표준점수·백분위가 달라진다.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등급이 다를 수 있다.






실제로 주요 입시업체 예상 국어 1등급 컷은 ‘언어와 매체’ 82∼83점, ‘화법과 작문’ 83∼85점이다. 수학 1등급 컷은 ‘확률과 통계’ 85∼87점, ‘미적분'은 81∼84점, ‘기하’는 83∼85점이다. 대성학원·종로학원·유웨이 등 3개사가 전망한 주요 합격선은 국·수·영 원점수 300점 만점 기준 서울대 의예 289∼291점, 연세대 의예 289∼290점이다. 지난해보다 3∼4점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출처: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1/22/2021112201149.html?utm_source=d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