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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항목, 절반은 대입 미반영… 학종 대비는 어떻게?

작성자 관리자 2022-03-18

진학사 ‘2024학년도 학생부종합 전형 변화’


동아일보 DB

대입 선발 방식은 매년 동일하게 유지되지 않는다크고 작은 변화가 생긴다따라서 이런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는지가 합격과 불합격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진학사와 함께 현 고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4학년도 대입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특징과 준비 방법을 살펴봤다.

○ 대입 미반영 학생부 항목 

학생부 종합 전형은 단순 성적이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학생의 다양한 역량을 확인하며 선발한다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학생부 내용이 중요하다그런데 2024학년도 대입에 활용되는 학생부 항목들의 변화가 있다.

학생부는 크게 교과활동교과 외 활동종합의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교과활동과 종합의견은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교과 외 활동에 상당한 변화가 있다교과 외 활동으로는 자율활동동아리활동봉사활동진로활동이 대표적이며 학업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얼마나 지속적이고 주도적으로 했는지를 대학에서는 주로 평가해왔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수차례 제기되면서, 2024학년도부터는 평가요소가 대폭 축소된다자율동아리수상경력독서활동 등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따라서 고2의 경우 남아있는 반영 영역(자율활동자율동아리를 제외한 동아리 활동 등)에 더욱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학생부 주요항목 내 비교과 영역 개선 현황


▲진학사 제공(자료 출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 대학의 평가 방법에 생긴 미묘한 변화


이에 따라 대학이 학생부를 평가하는 방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존에는 대학들이 학교생활기록부를 크게 학업역량’, ‘발전가능성’, ‘전공적합성’, ‘인성과 같은 4가지 평가요소로 구분하여 평가해 왔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건국대 등 5개 대학의 공동연구 ‘NEW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을 살피면 이런 평가요소에도 변화가 보인다. 4가지로 구분되어 있던 평가요소를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등 3가지로 축소했다평가항목에서도 학업역량에서 학업태도와 학업의지는 학업태도, ‘탐구활동은 탐구력으로, ‘진로역량에서 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도를 전공(계열관련 교과 이수 노력과 전공(계열관련 교과 성취도로 분리하고기존 평가 항목인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와 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을 통합하여 전공’ 대신에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으로 변경하였다. ‘공동체역량에서는 기존의 인성’ 및 발전가능성’ 평가항목 중 협업과 소통능력’,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준수’, ‘리더십으로 재구성하였다.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 개선안






▲진학사 제공 (
자료 출처: NEW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공동연구)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024학년도에 학생부종합전형에 많은 변화가 예고되어 있지만 우수한 학업역량을 증명하는 것과 탐구 및 연구활동실험실습글쓰기 및 적극적인 독서활동 등 다양한 학습경험을 쌓는 것이 당락을 좌우할 핵심이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는 4월말 경 발표될 개별 대학들의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살피면서 앞으로 남은 2년간의 학교생활을 계획해 보는 것이 대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20316093501878245&titleGbn=&page=1<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