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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학교생활… 고1~고3, 2학기 가이드

작성자 관리자 2024-08-27






  •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학교생활… 고1~고3, 2학기 가이드




    고교 생활 3년은 모두 대입과 연관된다. 학교생활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대입 전략의 방향성이 결정되는 만큼 내신, 수능 학습뿐만 아니라 진로 탐색, 교내 활동 등 학습 이외의 활동도 중요하다. 하지만 내신 시험, 수능 대비, 교내 활동 등 무엇 하나 놓치지 않고 완벽히 해내기란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입시와 학습 전략을 토대로 대입을 염두에 둔 학교생활이 필요하다. 



    ◇ 1학년,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를 위해선 희망 학과·전공과 관련된 교과목 이수해야


    1학년 1학기는 고등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었다면 2학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대입을 염두에 두고 학교생활을 전개해야 한다.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서는 시험 성적, 석차, 모의고사 점수 등 수치로 표현되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학교생활을 통해 기록되는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도 중요하다. 


    특히 어떤 교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하느냐를 살펴봐야한다. 서류 평가를 진행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어떤 교과목을 이수했는지, 학과·전공과 관련된 교과목을 이수했는지도 주요하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과목을 선택할 때는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전공과 관련이 있는 과목인지 고민해 보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전공·계열에 따른 권장 과목을 제시하는 대학도 있다. 권장이기 때문에 반드시 그 과목을 이수해야 지원이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해당 학과(또는 전공)의 학업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의미한다. 그 과목의 역량이 왜 필요한지 또한 함께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아직 진로가 명확하지 않다면 권장 과목 자료를 역으로 활용해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다.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의 역량이 중요한 학과는 무엇인지 알아보고 앞으로 학교생활에 참고할 수 있다.



    ◇ 2학년, 수시와 정시 균형 있게 대비해야


    2학년 학생들은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시와 정시를 모두 염두에 둔 학습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수시는 포기하고, 정시에 올인하겠다’ 등과 같이 하나를 포기하고, 다른 하나를 집중하는 전략은 다소 위험하다. 


    특히 희망 진로나 학과가 바뀌어 학생부종합전형을 포기하고, 수능에 올인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1학년 때는 다양한 경험과 여러 활동에 초점을 두었다면 2학년 2학기부터는 활동의 구체성과 깊이를 평가한다. 즉 1학년 때 했던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해 명확한 진로를 찾았다면 이러한 과정을 학생부에 담으면 된다. 바뀐 진로와 관련된 과목을 이수하지 못했더라도 공동교육 과정 수강 등을 통해 전공에 대한 열정을 드러낼 수 있다.


    2학년 2학기가 되면 수능 선택과목에 대한 고민과 함께 수능 대비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계열에 따른 수능 응시 과목 지정이 폐지되는 기조에 따라 많은 대학에서 계열별 수능 응시 과목 지정을 폐지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대학이 폐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연 계열은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는 ‘과학탐구’를 응시해야 하거나 모든 자연 계열이 아닌 일부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만 지정해 둔 경우가 있다. 


    더불어 수능 응시 과목 지정은 폐지되었더라도 정시에서 자연 계열은 과학탐구를 인문 계열을 사회탐구를 응시 시, 가산점을 부여하기도 한다. 이처럼 모든 대학 및 모집 단위마다 다르기 때문에 각 대학의 ‘2006학년도 대입 입학전형 시행 계획안’을 확인해 수능 선택과목 결정 시 참고해야 한다. 2학년 학생들에게 2학기는 고3이 얼마 남지 않은 ‘예비 고3’으로, 대입이 다소 막연하기도 하고 혼란스러운 시기다. 이 시기에는 구체적인 학습 계획과 실천을 통해 학습의 중심성을 확보해야 한다.



    ◇ 3학년, 실전 모의고사 치르며 수능 실전 감각 익혀야


    3학년은 수능이 더욱 가까워짐에 따라 본격적으로 수능 실전 감각을 익혀야 한다. 수능 시간표와 똑같이 실전 모의고사를 치르며, 수능형 신체리듬을 만들어야 한다. 실전 모의고사를 치른 이후에는 모의고사 응시 중에 발생한 문제점들을 영역별로 기록하여, 수능 때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결책을 마련하자. 수능 시험은 극도의 초긴장 상태에서 치르는 시험으로 학습뿐만 아니라 컨디션이나 멘탈 관리도 중요하다. 수능 당일날 예기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지 않도록 수능 리허설을 반복해야 한다.


    3학년 2학기는 수시 원서 접수, 9월 모의평가, 대학별고사(논술·면접) 등 입시 일정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학습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수능 전에 치르는 대학별고사(논술·면접)를 앞둔 경우, 대학별고사와 수능 학습 간 균형을 잃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출처: 정희주 조선에듀 기자/https://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8/22/202408228003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