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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 대비] 크게 달라지는 고1·고2 학종...바람직한 '세특' 대비법!

By. 관리자

2022-05-26


- 학종 공통 평가요소 및 항목 개편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 세특의 기본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태도' 


- 세특의 질 결정지는 것은? '수행평가' 


- 호기심부터 시작하는 심화탐구로 역량 증명하자  













올해 고2 학생들이 경험하는 2024학년도 대입부터 학생부종합전형에 큰 변화가 생긴다. 학생부 항목 중 수상경력, 자율동아리, 독서활동 등이 반영되지 않으며 학생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된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이 가장 눈여겨볼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은 세부능력특기사항(이하 세특)이다.   






세특은 대입에서 어떤 의미가 있으며 고1, 고2 학생들이 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알아보자.   






학종 공통 평가요소 및 항목 개편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 4가지 항목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대표하는 평가요소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대입정책의 변화, 고교 교육과정과 평가자료의 변화로 인해 학생부 평가에도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건국대학교 등 5개 대학은 지난 2월 ‘NEW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을 발표하며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의 3가지 역량 중심 평가요소와 10가지 평가항목을 새롭게 제시했다.   






■ 학종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 개선안   

















세특은 개선안의 모든 평가항목과 연관될 수 있는데, 그중 ‘학업역량’, ‘진로역량’에 있어 주요한 평가 대상이 된다. ‘공동체 역량’ 역시 중요하지만, 학생 간 역량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학업역량’과 ‘진로역량’을 통해 학생의 변별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 항목들의 주요 평가 대상이 되는 세특이 어떻게 기록되느냐가 합·불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며 학생들은 평소 수행평가 등에 최선을 다하면서 세특 관리에 힘쓸 필요가 있다.   






세특의 기본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태도'


‘수업 시간에 딴짓하지 않고 수업에 집중하기’는 누구나 다 아는 기본적인 수업 태도이지만, 고등학교의 경우 여러 이유로 수업 시간에 졸거나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세특의 수준을 결정짓는 주요인 중 하나가 학업 태도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수업 시간에 집중했는지, 얼마나 자발적으로 활동에 참여했는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했는지에 따라 세특 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   






만약 세특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우선 수업 시간에 졸지 말고 선생님의 설명에 최대한 집중해보자. 이는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맺는 시작이며 세특에서 긍정적인 학업 태도가 잘 드러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도 하다.   






세특 사례-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  


영어 : 원서 읽기 수업 중 모둠 활동에서 친구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알고 있는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모둠 분위기를 이끌어 과업을 완성하려는 소통 및 협업 역량을 보여주었다는 동료 평가를 받음.   






(중략) 영어로 묻는 질문에 대해 스스로 답변을 작성하려는 노력이 엿보임. 모둠장으로서 모둠구성원들의 저조한 참여율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지만 모둠원들을 독려하며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돕는 등 협업, 의사소통역량 등을 발휘하였음. 






* 출처: 2023 동국대학교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 발췌(2022.05.20. 확인)










세특의 질 결정지는 것은? '수행평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특징 중 하나는 학생 참여형 수업이다. 따라서 대부분 과목에서 수행평가가 진행되는데, 이는 세특의 주요 내용이 된다. 그렇기에 수행평가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자신의 깊이 있는 학업역량, 전공(계열)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다.   






하지만 많은 학생이 수행평가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 단순히 성적 평가의 일부로 생각하고 감점이 되지 않을 정도로만 준비하는 데 그치는데, 이런 경우 세특의 질적인 부분이나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동국대 가이드북에 공개된 아래 사례를 살펴보면 수행평가를 통해 자기주도적인 주제탐색의 과정을 경험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모집단에 대한 통계 조사에 그친 것이 아니라 조사 결과를 본인의 희망진로(국제통상학과)에 맞춰 깊이 있게 탐구한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이런 세특 내용은 대학으로부터 전공수학역량뿐만 아니라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 전공관심도 및 학습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한다.   






세특 사례-수행평가로 본인의 관심과 역량을 드러내는 모습  


확률과 통계 : (전략) 수학 융합적 글쓰기에서 조건부확률이 실생활에 서 유용하게 쓰이는 것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의 추천 알고리즘을 사례로 들어 소개함.   






(중략) 무역분야로 진로를 설정하는 학생으로 나만의 통계 분석 활동에서 본교 학생을 모집단으로 설정하여 표본을 추출하고 해외직구경험에 대해 조사함. 조사결과에 대해 세계화와 미디어의 발전으로 인한 소비유형의 변화에 대하여 분석을 시도함.   






* 출처: 2023 동국대학교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 발췌(2022.05.20. 확인)










호기심부터 시작하는 심화탐구로 역량 증명하자


수업 시간에 성실하고 수행평가를 깊이 있게 준비하는 것이 기본이라면 다음으로는 좀 더 심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세특에 있어 심화는 호기심에서 시작한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 혹은 수행평가 과정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이 개인적인 노력을 통해 발전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아래의 사례이다. 수행평가에서 생긴 관심이 개인적인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보고서가 되었고 또 여기서 알게 된 개념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독서까지 한 케이스이다. 주도적인 태도로 궁금해하고 이를 직접적으로 탐구 활동으로 실현했을 때 학업적 태도, 역량, 전공에 대한 관심 등 다양한 역량을 높이 평가받을 수 있다.   






참고로 독서활동상황은 2024학년도부터 미반영되지만, 독서 경험은 이처럼 세특 등에 기록되어 대학이 학생의 학업역량, 진로역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하므로 독서활동상황이 미반영된다고 해서 독서 그 자체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






한양대 학종 가이드북-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사례   


물리Ⅱ : (전략) 영화 속 물리학 찾기 수행평가로 영화 ‘앤트맨(2015)’, ‘앤트맨과 와스프(2018)’를 보고 양자 세계에 대해 관심이 생겨 양자 물리에 대해 개인적으로 조사를 함. 이를 더 발전시켜 터널링현상과 양자역학, 다이오드의 원리 등과 접목하여 보고서를 제출하였고, 수업시간 중 발표하여 친구들과 선생님께 큰 호응을 받음.   






이에 그치지 않고 조사 과정 중 알게 된 에사키 다이오드가 교과 과정에서 학습한 ‘미시세계와 양자현상’과 관련이 있다는 것에 호기심이 생겨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쉬운 양자역학 수업(리먀오)’을 읽는 등 스스로 심화 학습하는 능력이 뛰어남.   






* 출처: 2022 한양대학교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 발췌(2022.05.20. 확인)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학생부종합전형에 있어서 세특은 언제나 중요한 평가요소였지만 2024학년도부터는 평가에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 수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태도, 학업역량 등이 구체적으로 기재되는 항목인 만큼 교과활동에 성실히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출처 : 이지훈 기자] EBSi | 뉴스/공식발표자료 http://www.ebsi.co.kr/ebs/ent/enta/retrieveEntInfo2019Mn.ebs?Clickz=G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