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항목, 절반은 대입 미반영… 학종 대비는 어떻게?
By. 관리자
2022-03-18
▲진학사 제공(자료 출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 대학의 평가 방법에 생긴 미묘한 변화
이에 따라 대학이 학생부를 평가하는 방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존에는 대학들이 학교생활기록부를 크게 ‘학업역량’, ‘발전가능성’, ‘전공적합성’, ‘인성’과 같은 4가지 평가요소로 구분하여 평가해 왔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건국대 등 5개 대학의 공동연구 ‘NEW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을 살피면 이런 평가요소에도 변화가 보인다. 4가지로 구분되어 있던 평가요소를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등 3가지로 축소했다. 또, 평가항목에서도 ‘학업역량’에서 ‘학업태도와 학업의지’는 ‘학업태도’로, ‘탐구활동’은 ‘탐구력’으로, ‘진로역량’에서 ‘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도’를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과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로 분리하고, 기존 평가 항목인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와 ‘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을 통합하여 ‘전공’ 대신에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으로 변경하였다. ‘공동체역량’에서는 기존의 ‘인성’ 및 ‘발전가능성’ 평가항목 중 ‘협업과 소통능력’,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준수’, ‘리더십’으로 재구성하였다.
[표]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 개선안
▲진학사 제공 (자료 출처: NEW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공동연구)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024학년도에 학생부종합전형에 많은 변화가 예고되어 있지만 우수한 학업역량을 증명하는 것과 탐구 및 연구활동, 실험실습, 글쓰기 및 적극적인 독서활동 등 다양한 학습경험을 쌓는 것이 당락을 좌우할 핵심이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는 4월말 경 발표될 개별 대학들의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살피면서 앞으로 남은 2년간의 학교생활을 계획해 보는 것이 대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20316093501878245&titleGbn=&page=1<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