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학추 15명 선발로 최다…성균관대 학추 선발인원 전년 대비 8명 늘어
- 건국대 응용통계학과 경쟁률 29:1로 최고…2위보다 2배 높아 압도적
- 통계학과, 내신 성적 3.1등급까지 ‘인서울’ 가능!
- 총 선발인원 대비 최대 3.6배까지 추합…동국대·고려대·이화여대 등 충원율 높아
- ‘2022→2023 변동사항' 꼭 체크하자!
- 성적만큼 중요하다! '대학별 선발 방법·제출 서류·수능 최저'
방대해진 정보를 체계적으로 처리·분석하고 이를 이용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면서 통계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통계학은 현대산업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연구분야에서 생산되는 자료에서부터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한 필요성으로 인해 통계학 전문가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통계학 분야는 통계이론의 개발과 함께 통계적 방법을 연구할 수 있는 이론통계분야, 그리고 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실험계획, 회귀분석, 시계열분석, 전산통계, 품질관리 등을 다루는 응용통계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통계학과에 진학하게 되면 통계수학, SAS-통계 패키지 및 실습, 수리통계학, 표본조사 방법론, 보험 통계, 확률 과정론, 빅데이터처리 및 실습, 인구통계학, 회귀분석 및 실습, 다변량 통계분석, 실험 계획법, 빅데이터분석, 데이터 마이닝 및 실습, 금융자료 분석 및 실습, 통계 소프트웨어 개발, 시장위험 관리론, 금융 실무, 신용위험 관리론, 국가통계의 이해, 통계상담 및 실습 등을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통계학과 학생들은 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자연현상이나 사회현상, 경제현상 또는 특정 집단의 다양한 특성 및 정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결과를 이끌어내는 이론과 방법을 배운다.
통계학과 졸업생들은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수출보험공사,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금융·경제 관련 공공기관 등에 취업할 수 있다.
2023학년도 서울 소재 상위권 9개 대학의 통계학과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입결과 전형 방법을 알아보자.
대학에 따라 선발 방법과 모집인원이 바뀔 수 있으므로 정확한 모집인원 및 전형 방법은 2022년 5월 각 대학이 공개하는 수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고려대 학추 15명 선발로 최다…성균관대 학추 선발인원 전년 대비 8명 늘어
통계학과는 대학에 따라 선발하는 계열이 다르다. 건국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는 통계학과가 인문계열 선발단위이고, 동국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는 통계학과를 자연계열에서 선발한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 통계학과에서는 2023학년도에 9개 대학에서 총 72명을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이 중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단위는 고려대 통계학과로 학교추천에서 15명을 선발한다. 다음으로는 성균관대 통계학과 학교장추천,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추천형, 이화여대 통계학과 고교추천에서 각 11명을 선발한다. 특히 성균관대 통계학과는 전년 선발 인원 3명 대비 큰 폭 증가했다.
반면 가장 적은 인원을 모집하는 단위는 한국외대 통계학과로 학교장추천에서 3명을 모집한다. 이어 서울시립대 통계학과 지역균형선발이 4명, 건국대학교 응용통계학과 KU지역균형에서 5명을 모집한다.
건국대 응용통계학과 경쟁률 29:1로 최고…2위보다 2배 높아 압도적
기준 내 모집단위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위는 건국대 응용통계학과이다. KU지역균형에서 2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두 번째 순위를 달리는 서울시립대 통계학과 지균 12.25대 1의 두 배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고려대 통계학과 학교추천이 11.07대 1, 성균관대 통계학과 학교장추천, 동국대 통계학과 학교장추천이 10.33대 1로 동률이다.
한편 경쟁률이 가장 낮은 단위는 이화여대 통계학과 고교추천으로 2022학년도 기준 3.45대 1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추천형이 3.73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통계학과, 내신 성적 3.1등급까지 ‘인서울’ 가능!
2021학년도 입결 발표자료에 따르면 서울 소재 주요 대학 통계학과 합격 컷은 1.8~3.1등급 선에서 형성됐다. 건국대, 성균관대, 연세대는 2021학년도 입결을 발표하지 않았다.
입결을 발표한 대학 중 고려대 통계학과, 이화여대 통계학과가 1.8등급으로 가장 높은 성적대에 합격선을 형성했다. 이어 서울시립대 통계학과가 1.97등급으로 1등급대에 머물렀으며, 동국대학교 통계학과가 2.12, 숙명여대 통계학과가 2.25등급, 마지막으로 한국외대 통계학과가 3.1등급으로 가장 낮은 등급컷을 기록했다.
입결 자료는 보통 최종등록자 70%컷을 발표하지만 별도로 다른 기준을 사용하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 동국대, 숙명여대는 최종합격자평균을, 고려대학교는 최종합격자 70%컷을 기준으로 발표했다.
총 선발인원 대비 최대 3.6배까지 추합…동국대·고려대·이화여대 등 충원율 높아
지원 대학을 선정할 때 전년도 충원율도 무시할 수 없는 지표가 된다. 상위 대학에 유사 학과가 다수 분포하거나, 선발 인원이 많은 경우에는 추가 합격이 활발하게 일어난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합격률이 올라가므로 일부 수험생들은 전형 방법이나 입결이 비슷한 대학 중 충원율이 높은 대학을 선택해 지원하기도 한다.
대학별 2021학년도 입결 자료에 따르면 동국대 통계학과에서 총 360%의 충원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는 2021학년도 기준 학교장추천으로 5명을 모집했고, 총 18명이 추가합격해 인서울 주요 대학 통계학과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충원됐다.
다음으로 고려대, 이화여대 14명, 한국외대, 숙명여대 9명, 서울시립대에서 6명의 추가합격자가 발생했다.
■ 인서울 상위권 대학 통계학과 교과전형 입시정보
‘2022→2023 변동사항' 꼭 체크하자!
건국대 KU지역균형은 올해 수능 최저를 폐지했고, 고려대는 학교추천 선발 시 면접, 학년별 성적 반영비율, 자기소개서 제출을 폐지했다.
동국대는 기존 60%만 반영해 평가하던 교과 내신 성적 비율을 70%로 늘렸고, 학교당 추천 가능 인원을 8명으로 제한한다.
서울시립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역균형선발로, 연세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이던 면접형을 교과전형인 추천형으로 개편했다.
성적만큼 중요하다! '대학별 선발 방법·제출 서류·수능 최저'
교과전형은 일반적으로 높은 수능 최저를 요구한다. 고려대는 국, 수, 영, 탐(2) 중 3과목 합이 6등급 내, 한국사 3등급 내여야 하고, 서울시립대 지역균형선발은 국,수,영,과(1) 중 3과목 합이 7등급 이내를 요구한다.
성균관대는 국, 수, 영, 탐(2) 중 3과목 합이 5등급 내여야 하고, 제2외국어·한문으로 탐구 한 과목을 대체할 수 있다. 숙명여대는 국, 수, 영, 탐(1) 중 2과목 합 5등급 이내여야 하고, 한국외대는 국, 수, 영, 탐(1) 중 2과목 합이 4등급 내여야 한다. 한국외대는 추가로 한국사 4등급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건국대, 동국대, 연세대, 이화여대는 수능 최저를 별도로 요구하지 않는다.
교과전형은 크게 일괄 선발과 단계별 전형으로 나뉘는데, 서울 소재 대학 통계학과 중에서는 연세대만 단계별 전형을 진행한다. 1단계에서는 교과 100으로 5배수 인원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에 면접 40을 더해 최종 합격생을 결정한다.
교과전형은 생기부 교과 내신 성적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추천서를 제출해야 하는 동국대를 제외하면 모든 학교가 학교생활기록부만을 제출하면 된다.
■ 2023 인서울 상위권 대학 통계학과 교과전형 선발 방법
*학=학교생활기록부, 추=추천서
[출처 :고현경 기자] EBSi | 뉴스/공식발표자료 http://www.ebsi.co.kr/ebs/ent/enta/retrieveEntInfo2019Mn.ebs?Clickz=G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