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통과목 대비 선택과목 난도 높아
출제 경향 및 특징
이번 수능 수학 영역은 처음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졌다. 공통과목인 수학Ⅰ·수학Ⅱ와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로 구성된다.
진학사는 수능 수학 영역이 선택과목에 비해 공통과목 난도가 지난 6,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높아, 전반적으로 변별력 있게 출제됐다고 보고, 수능에서도 이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학년도 수능 수학영역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을 바탕으로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됐다.
A사는 전년도 수능에 비해 고난도 문항이 상대적으로 더 쉽게 출제됐으나, 정확한 계산이 필요한 중상 난도의 문항들이 다수 출제돼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15번에 삼각함수의 활용에 대한 빈칸추론 문항이 삽입되는 등의 지난 시험과는 달라진 부분이 있어 당황한 학생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는 9월에 비해 공통과목은 다소 까다롭게, 선택과목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돼 선택과목 보다는 공통과목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각 선택과목의 경우, 확률과통계 및 기하는 수험생들이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고, 미적분은 다소 수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고난이도 문항의 경우, 익숙한 문항들로만 구성된 확률과통계나 미적분보다는 기하에서 다소 어려웠다.
한편, B사는 공통과목이 2022학년도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선택과목 미적분의 난도는 2022학년도 9월 모평과 비슷하며, 확률과 통계의 난도는 다소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선택과목 기하의 난도는 비슷하거나 다소 높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줄이고 공통과목의 변별력을 높여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유웨이느 [공통+확률과 통계] 선택 조합은 2021 수능 나형 대비 어렵게 출제됐고, [공통+미적분] 조합은 수능 가형 대비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고난도·특이 문항
[공통]
22번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함숫값을 구하는 문항이다. 다항함수의 미분법을 이용해 그래프의 개형을 추론하고, 방정식의 실근의 개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선택]
확률과통계 30번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독립시행의 확률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이다.
미적분 30번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정적분 값을 구하는 문항이다. 역함수의 성질을 이용해 정적분의 값을 구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기하 30번
좌표공간에서 중심과 반지름의 길이가 주어진 구의 성질을 이용해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정사영의 넓이를 구할 수 있는지 묻는 문제이다.
난이도
*표 제공=유웨이
[출처 : https://www.ebsi.co.kr/ebs/ent/enta/retrieveEntNewsView.ebs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