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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앞으로 다가온 수능, 실력 100% 발휘하는 마무리 학습 전략

By. 관리자

2021-10-25

수능은 벼락치기가 되지 않는다암기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 개념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과 응용력을 확인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수능까지 남은 한 달여 간 급격한 성적 상승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은 이루기 어려울 수도 있다다만 수능 시험장에서 나의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공부하며 놓쳤던 것들을 점검하는 기간으로 활용한다면 후회 없는 수능 대비의 마무리가 될 것이다진학사가 수능을 약 한 달 앞둔 시점에서 마지막 수능 마무리 학습 방향을 소개한다.


 


○ 새로운 문제보다 풀어본 문제 위주로 학습할 것


 


시험을 치르고 나면 안다고 생각했던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분명 공부했던 문제인데 시험을 보는 순간 기억이 나지 않거나 헷갈려서 틀리는 경우가 있고다른 문제들을 풀다가 시간 부족으로 알고 있는 문제를 풀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수능을 치르고 난 뒤에는 결코 후회를 남기면 안 된다그러므로 본인이 공부했던 것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헷갈렸던 문제를 다시 풀이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국어나 영어의 경우정답의 근거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해설지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문제 풀이를 해 보자수학이라면 그 풀이과정이 논리적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이해 볼 때에는 문제의 난도를 파악하고 대략적인 문제 풀이 시간을 설정한 후에 풀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시험은 제한된 시간 안에 나의 실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새로운 문제를 공부할 때는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로 풀이해 보는 것이 좋다문제 풀이를 하면서 시간관리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단 이 때 틀리는 문제가 있다면 오답 정리를 꼼꼼히 하고 이를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투자해서 복습하는 것이 필요하다수능이 한 달 남은 시점에서 여전히 모르는 개념이나 틀린 문제가 있다면 이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수능 점수를 가장 빠르게 올리는 길이기 때문이다.


 


○ 목표 대학에 따른 유리한 학습전략 세울 것


 


수능은 크게 국어수학영어탐구 4가지 영역으로 나뉜다그러나 대학이 대학별 성적을 산출할 때 이 영역들을 동일한 비율로 활용하지 않는다또 절대평가 된 영어는 대학별로 그 실질 반영률의 차이가 크다따라서 한정된 시간 내에서 모든 영역에 동일하게 투자할 필요는 없다시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똑같이 한 문제를 더 맞혀도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을 먼저 공략하는 학습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는 비슷한 선호도를 가지고 있는 대학이지만인문계 탐구영역 반영비율을 비교하면 한양대는 30%로 높은 편이지만서강대와 성균관대는 20%로 낮은 편이다반대로 인문계 수학의 경우 서강대 43.3%, 성균관대는 40%이지만 한양대는 30%따라서 서강대에 선호도가 있는 수험생이라면 탐구 영역보다는 수학 영역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한양대에 선호도가 있다면 수학만큼 탐구영역에도 시간을 투자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 연습을 실전처럼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한문 및 제2외국어를 치르는 학생이라면 오후 5시 45분까지 매우 긴 시간 동안 치르는 시험이다물론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하며 책상에 앉아 이 시간 동안을 보낸 경험이 많기 때문에 그리 고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하지만 학교 수업을 듣는 중에는 수업 중간에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고쏟아지는 졸음을 못 이겨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시간이 있을 수도 있다하지만 수능 시험에서는 그래서는 안 된다최선의 결과를 위해서는 오전오후 오랜 시간 동안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주말에는 수능과 같은 시간대에 모의고사를 풀이하며 시험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가급적이면 이른 오전에는 국어를늦은 오전에는 수학 문제를 풀고 오후에는 영어탐구과목 순으로 시험 연습을 해보자시험 연습을 하며 문제만 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쉬는 시간에는 잠깐이라도 조는 것이 좋을지세수를 하거나 간단한 산책을 하는 것이 좋을지다음 시간을 대비하며 오답노트를 읽는 것이 좋을지 등 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나에게 이로울지 역시 생각해 봐야 한다또 주중에는 수업이나 자습시간에 졸지 않고 버텨 내는 것도 필요하다그러기 위해서는 새벽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하기 보다는 밤 12시부터 아침 7시 정도까지는 잠을 청하며 낮 시간 동안 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생체리듬을 만들 필요가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앞으로 30일의 시간은 체감상 굉장히 빨리 지나갈 것이라며 많은 것들을 타이트하게 공부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를 위해서는 어떤 과목 공부에 중점을 둬야 하는 지와 수능시험장에서 나의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해 보고이것에 중점을 두어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출처 : http://ed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