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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정시·내신 대비 '영어' 학습법 총정리!

By. 관리자

2021-05-24

-수시 학종, 인재상에서 '외국어' 역량 강조 

-'절대평가' 영어, 수능 최저 충족에 유리 

-정시 영어, 상위권 대학 대부분 가감점 활용 

-내신 영어, 본문 암기보다 문제 스타일 파악이 중요





*사진 제공=부산교육청





2018학년도부터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치러지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영어의 중요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절대평가로 인해 90점과 89점이 1점 차이로 등급이 갈리는 것처럼 한 문제가 더 소중해지기도 한다. 



또 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내신 영어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고1이라고 해서 영어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된 것은 영어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과도한 사교육 열기를 감소시키기 위함이었고, 절대평가가 됐다고 해서 수능 영어 난도가 낮아진 것도 아니며, 진로선택 과목을 제외한 교내 영어 시험은 여전히 상대평가로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할 수 없다. 



영어가 대입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또 고교 영어 시험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알고 대비하자. 





수시 학종, 인재상에서 '외국어' 역량 강조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학생들의 종합적인 면모를 평가해 선발한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는 학업역량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학종은 기초 교과에 대한 학업역량뿐 아니라 모집단위가 필요로 하는 교과목에 대한 학업역량을 강조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각 모집단위는 어떤 교과목을 중요하게 여길까? 대학마다 그 기준이 다를 수 있지만, 서울시립대 모집단위별 인재상을 통해 각 모집단위가 중요하게 여기는 교과목에 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영어영문학과, 국제관계학과와 같은 모집단위의 인재상은 당연하게도 ‘외국어, 언어 및 사회교과의 성취도가 우수한 학생’, ‘기초교과 성취도가 우수하고 특히 영어 및 국어의 성취도가 우수한 학생’과 같이 영어(외국어)에 강조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신소재공학과, 국사학과 등의 모집단위에서도 영어(외국어)에 역량을 갖출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따라서 어문계열은 물론 자연계열, 공학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도 내신 성적, 교육연계활동 등을 통해 영어(외국어)에 관한 장점을 보여주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절대평가' 영어, 수능 최저 충족에 유리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다른 영역에 비해서 비교적 좋은 등급을 성취하는 학생이 많다. 따라서 이를 바탕으로 수시 수능 최저를 수월하게 충족하는 데 활용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대학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좋은 등급 2~3개 영역의 등급 합계로 수능 최저를 설정한다. 상대평가인 국어, 수학, 탐구 등급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절대평가인 영어 등급으로 이를 만회 가능하므로 수능 영어 성적이 수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정시 영어, 상위권 대학 대부분 가감점 활용 

정시에서 영어 활용 기준은 수능 반영 비율에 영어를 포함시키는 방식과 영어 등급별로 가/감점을 부여해 평가하는 방식 등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영어가 일정 비율로 반영되는 경우에 영어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고, 이런 반영 방식을 가진 대학의 수가 2021학년도 기준 총 174개교로 전체 4년제 대학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반대로 그 영향력이 다소 작은 가감점 부여 대학은 총 14개교에 불과하다. 하지만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 선호도가 높은 대학과 인천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와 같은 국립대학이 가감점을 활용하기 때문에, 해당 대학에 지원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우 지원자 성적이 비슷한 대학임에도 2021학년도 입시에서 영어 활용 방법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고려대의 경우 등급별 점수 차이가 적고 총점에서 감점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영어 영향력이 작은 편이다.



반면 연세대는 1등급과 2등급의 점수 차이가 무려 5점이며 이를 수능 반영 비율에 포함시키다 보니, 2등급부터는 합격이 다소 어려워질 수 있다. 그렇기에 비슷한 성적대라 해도 영어를 2등급 받았다면 연세대보다는 고려대 지원을 우선할 수밖에 없게 된다.



단, 2022학년도부터는 고려대가 영어 등급 간 격차를 확대하면서, 영어로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 이처럼 대학의 전형은 매년 조금씩 달라지므로, 자신이 입시를 치를 연도의 대학별 전형계획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내신 영어, 본문 암기보다 문제 스타일 파악이 중요 

고등학교와 중학교 영어 시험은 시험 문제 유형에 있어서도 그렇고, 공부 방법에 있어서도 그 차이가 크지 않다. 하지만 그럼에도 고1 첫 중간고사에서 아쉬운 성적을 받는 학생들이 많이 생긴다. 중학교 영어시험과 비교했을 때 시험 범위가 매우 넓어져서, 암기해야 할 단어나 문법, 구문 등이 급격히 많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범위가 작은 경우라면 가능할지 모르지만 시험범위가 매우 넓은 경우라면, 중학교 때와 같이 무작정 본문을 모두 외워서 시험 보려고 하다 낭패를 볼 수 있다.



먼저 학교의 시험 범위, 스타일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고교 시험은 교과서 내 2~3개 단원을 기본적인 시험 범위로 하지만, EBS 교재와 같은 부교재가 시험 범위에 포함되거나, 3,4월에 치른 모의고사 지문을 시험 범위로 하기도 한다.



따라서 학교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이나 가정통신문 카테고리를 통해서 기존 시험 범위는 어땠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공부계획을 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영어는 학생들 경쟁이 매우 심한 과목이기 때문에, 학생 사이의 변별을 위해 문제 유형을 매우 복잡하게 꼬아 놓는 경우들도 있다. 중학교 때는 한 문제에서 틀린 문법을 하나만 골라내기만 해도 됐다면, 고교에서는 틀린 문법 사항이 몇 개인지를 묻는 식으로 문제의 난도를 높이는 경우가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 역시 학교 홈페이지 기출 문제 메뉴나 교내 도서관에 비치된 자료들을 확인하면서 재학하는 고교의 문제 유형을 미리 확인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무료로 공유되고 있는 예, 복습 자료들을 활용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교과서 자료뿐 아니라, 많이 활용되는 부교재, 모의고사 등의 자료까지도 공유되고 있고 그 양이 상당히 많다.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쉽게 검색할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해 공부하는 것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출처 : 문영훈 기자 EBSi | 뉴스/공식발표자료 http://www.ebsi.co.kr/ebs/ent/enta/retrieveEntInfo2019Mn.ebs?Clickz=G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