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학평 분석(국어/수학)
By. 관리자
2021-04-15
[4월학평 | 국어] EBS 연계율↓, 문학 까다로웠다.
4월 모의평가가 14일 실시됐다. 2022 수능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국어 영역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분석했다.
지난 3월에 이어 국어가 선택형으로 시행된 4월 모의평가에서 국어는 전년 수능, 올해 3월 학력평가와 비교시 비교적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국어 공통과목은 평소 어려웠던 독서 지문이 수험생들에게 익숙한 지문들이 출제돼 다소 쉽게 출제됐다. 하지만 문학에서 EBS와 연계되지 않는 고전소설 '안석경의 검녀' 등의 작품들이 출제돼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어 선택과목은 언어와 매체에서 기존 유형과는 다르게 난이도 있는 문제들이 출제돼 화법과 작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학' EBS 연계 안 된 지문 출제돼 다소 어려웠을 듯
전체적인 출제 경향을 보자면,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3월 학력평가 비교시 비교적 평이했다. 독서는 익숙한 지문이 나와 제시문 독해가 수월했을 것으로 보인다. 선택과목에서는 언어와 매체가 화법과 작문보다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출제경향과 난이도는 먼저 독서에서는 전년 수능과 3월 학력평가와 비교시 평이했다. 평소 어렵게 나오던 과학과 인문융합 지문의 경우 이번에는 디지털이미지 압축기술, 형사소송법과 관련한 사회지문 등과 같이 수험생들에게 익숙한 지문들이 출제돼 평이했다.
'문학'에서는 EBS와 연계되지 않은 고전소설 '안석경의 검녀', 현대소설 '조정래의 동맥' 등과 같은 낯선 작품들이 출제돼 작품 해석에 비교적 어려움이 있어 평소 문학 시험 난이도와 비교 시 다소 어렵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한다.
마지막으로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에서는 상대적으로 언어와 매체가 화법과 작문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언어와 매체는 기존 유형뿐 아니라 종합적 지식을 요구하는 어간, 어미의 35번 문제와 어근, 접사의 신유형 38번 문항이 출제돼 다소 난이도가 높았다.
반면, 화법과 작문은 기존 유형과 큰 차이가 없어 평이하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 처음 출제되는 매체의 형식은 낯설지만 정답을 고르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듯하다.
EBS 연계율 50%로 낮아져…다양한 작품 접하고 개념 바로 잡아야.....
B사는 "EBS 연계율이 70%에서 50%로 낮아졌기 때문에 문학의 경우 EBS 교재뿐 아니라 다양한 작품을 평소에 접해보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는 세부정보를 요구하거나 본문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용해야만 풀 수 있는 '보기' 문제 등 난이도 있는 문제를 꾸준히 접해보는 학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B사는 "선택과목 중 화법과 작문은 기출문제를 활용하되 정보량이 많아지는 것에 대비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언어와 매체도 화법과 작문만큼 풀이에 시간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어떤 유형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확한 개념 학습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4월학평 | 수학] 미적분 어려워 문·이과 격차 좁혀질 듯
이과 선택과목 '미적분' 다소 어려웠다
지난 3월에 이어 수학이 선택형으로 시행된 4월 모의평가에서 수학은 어렵게 출제된 3월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고, 전년 수능과 비교시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됐다.
문이과가 같이 보는 공통과목의 난이도는 올해 3월보다는 쉬웠다. 하지만, 선택과목에서 인문계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보다는 이과 학생들이 선택하는 미적분이 상대적으로 다소 어렵게 출제돼 문이과 격차는 3월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수학에서 준킬러 문제의 난이도가 평이하게 출제됐고, 킬러문항인 공통과목의 15번, 22번, 선택과목의 30번 문항은 다소 변별력 있게 출제돼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 3월보다는 쉽게 출제됐다.
실제 수능에서도 킬러문항의 변별력이 높게 출제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존 기출문제, 실전 모의고사 등에서 난이도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킬러문항 어렵게 출제......
수학에서 전체적인 출제경향을 보면,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3월 학력평가 비교시 쉽게 출제됐으며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됐다. 준킬러 문제의 난이도도 비교적 평이했다.
하지만 공통과목의 22번, 선택과목의 30번 킬러 문항은 어렵게 출제됐다. 22번, 30번 킬러를 제외한 문항은 비교적 쉽게 출제돼 시간 확보가 용이했을 것이며, 킬러문항 풀이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할 수 있어서 전체적인 난이도는 평이했을 것으로 보인다.
영역별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보면, 먼저 공통과목은 전반적으로 3월보다 쉽게 출제됐다. 하지만 평균점수가 소폭 상승하는 정도로만 봤을 때, 인문계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Ⅰ문제가 수Ⅱ에 비해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됐고, 수Ⅰ에서 로그함수의 15번, 수열의 21번 문제가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수Ⅱ에서는 미적분의 22번을 제외하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됐다.
다음으로, 선택과목의 난이도를 보면 확률과통계는 비교적 평이했으며 미적분은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기하는 3월과 비교 시 쉽게 출제됐다. 하지만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모두 30번 문제가 킬러문제로 어렵게 출제됐다.
기본 개념 중심의 학습 필수적
B사는 "기본 개념 위주의 철저한 학습이 중요하다. 단순히 기본 개념에 그치지 않고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훈련이 필수적이며, 기출 중심으로 문제 양을 늘려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B사는 "공통과목에서 어렵게 출제됐던 15번, 22번. 선택과목에서 어렵게 출제된 30번 문제 모두 기존의 기출문제와 유사했다. 최근 기출문제를 꼼꼼하게 풀어보는 것,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꼼꼼하게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출처 : 문영훈 기자
http://www.ebsi.co.kr/ebs/ent/enta/retrieveEntInfo2019Mn.ebs?Clickz=G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