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학생부위주 전형임에도 불구하고 선발 인원만 4126명을 늘려 선발하는 전형이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해당 전형의 특징 및 선발인원을 살펴봤다.

 지역인재전형, 학생부교과전형 위주로 확대

[표] 최근 5개 년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 현황

 
대교협(2020.11) 2022학년도 대입정보 119

지역인재전형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4년부터 신설된 전형이다. 즉, 수도권 외 지역우수인재의 지역이탈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지역거점 국립대를 중심으로 각 지역 학생을 일정 비율 이상 선발하도록 권고하고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선발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대교협(2020.11) 2022학년도 대입정보 119

지역인재전형은 2022학년도에 선발규모가 크게 확대된다. 전형유형별로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의 방식으로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은 전년 대비 432명 증가하는 데 그치지만 학생부교과전형 방식의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은 전년 대비 3694명이나 증가한다. 2022학년도 선발인원만 단순히 비교해 봐도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인원이 학생부종합전형의 두 배 이상이다. 따라서 지역 내 대학으로 진학하려는 수험생 중 교과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은 일반전형 대신 지역인재전형을 적극 노려보는 것이 좋다.

다만, 학생부교과전형 방식의 지역인재전형에 지원하고자 할 때는 지원 희망 대학의 세부 전형방법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22학년도 대입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중 진로선택과목이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첫 해로, 많은 대학이 진로선택과목의 성취 결과를 학생부교과전형 시 반영한다. 그러나 충남대처럼 교과 성적이 산출되는 교과로 반영과목을 제한한 경우에는 진로선택과목의 성취 결과가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 진로선택과목은 등급 대신 절대평가에 따른 성취도만 기재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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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10204105031356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