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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여명 늘어난 올해 고3... 문과가 이과 학생보다 더 많다 "이과는 불리해질 수도"

By. 관리자

2025-04-21





2026학년도 입시를 치를 고3 수험생 수가 전년도에 비해 4만 명(전체의 약 1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시행된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채점결과를 토대로 분석해본 결과 올해 고3 수험생 중 문과 학생이 지난해보다 이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과 학생은 줄어서 의대 정원이 3058명으로 회귀한 입시 변화와 맞물려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하늘교육의 분석 결과 지난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수학과목에서 이과 학생이 주로 응시하는 미적분, 기하 응시자가 지난해 46.1%에서 올해 40.5%로 5.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문과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확률과 통계는 지난 53.9%에서 59.5%로 5.6%포인트 상승했다.










미적분, 기하 응시자들은 통합 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에는 39.5%로 시작해 점점 상승해왔다. 2023학년도 43.2%, 2024학년도 46.1%, 2025학년도 46.1%로 나타난 것. 그러나 2026학년도 40.5%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국어과목에서는 이과학생이 주로 응시하는 언어와 매체 응시 비율이 지난해 37.4%에서 올해 33.8%로 3.6%p 하락했다. 지난해 대입 수능에서 언어와 매체에 응시한 학생 중 54.7%가 과탐(2과목 모두) 응시생이었다. 반면 문과 사탐(2과목 모두) 응시생은 33.6%로 이과 학생이 언어와 매체에 더 많이 응시한 바 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수학, 국어 과목에서의 과목 선택 상황을 보면 의대, 이과 선호현상이 큰 상황에서 올해에는 이례적으로 이과 학생이 줄고, 문과 학생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탐구 과목에서는 사탐 응시가 64.6%로 지난해 55.1%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2022학년도 통합수능이 도입된 이래 사탐응시비율이 최고치"라고 밝혔다.










반면 과탐 응시비율은 지난해 44.9%에서 올해 35.4%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3월 학평 과탐응시비율은 2022학년도 43.8%, 2023학년도 45.3%, 2024학년도 47.2%, 2025학년도 44.9%, 2026학년도 35.4%로 올해 40% 아래대로 떨어진 것.






임성호 대표는 "금년도 고3 학생수가 지난해보다 47,733명이 늘어난 상황에서 사탐과목은 98,976명이 증가했고, 과탐과목은 38,979명 감소한 것인데, 사탐응시비율이 늘어나고 과탐응시비율이 대폭 떨어진 것은 문과 학생 증가와 이과 학생 중 사탐과목을 응시하는 사탐런 현상이 동시에 크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올해 고3 수험생은 문과 학생이 이례적으로 많고, 이과 학생들이 사탐 과목에 응시하는 '사탐런' 현상이 매우 강하게 나타나는 구도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문과 학생이 증가한 원인은 최근 의대 선호 현상으로 상위권 학생들이 이과에 집중되어 있고, 서울권 소재대 합격선도 이과가 문과보다 높은 상황에서 부담을 느낀 이과 중위권 및 하위권 학생들이 문과로 전향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출처 : E동아(https://edu.donga.com)/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85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