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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0… 100% 실력 발휘 위한 3가지 팁

By. 관리자

2024-10-15






  • 수능 D-30… 100% 실력 발휘 위한 3가지 팁




    수능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기간을 잘 활용해 본인의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험생들의 과제이자 바람일 것이다. 실전에서 운이 좋아 평소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실상은 실수 없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실력을 그대로 발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다. 앞으로 남은 30일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바지 수능 준비 과정에서 수험생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사항들을 진학사와 함께 알아보자.



    ◇ 수능시간에 맞춰 컨디션 관리하기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제2외국어/한문을 응시하는 학생이라면 오후 5시 45분까지 매우 긴 시간 동안 치르는 시험이다. 시간 자체는 평소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학교 수업을 들을 때보다 훨씬 긴장하게 되고, 더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실제 체감하는 피로도는 훨씬 크다. 당일 컨디션이 중요한 만큼, 지금부터는 평소의 리듬을 수능일과 유사한 상황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평소에도 시험을 끝마치는 시간까지 온전히 깨어 있으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찬물로 세수를 하거나, 맑은 공기를 마시려는 노력을 할 수도 있고, 졸았다면 내가 왜 졸았는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며 이런 습관을 빠르게 고칠 필요가 있다. 전날 너무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해서 낮 시간에 집중하지 못했다면 공부 패턴을 바꾸어 볼 수도 있고, 식곤증으로 오후 시간에 졸음이 자주 온다면 식사량을 조절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 기존 학습 내용 점검, 오답 정리 필수


    수능이 다가올수록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위주로 공부하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동시에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한 확실한 점검이다. 평소 자신 있거나 상대적으로 수월한 과목은 손을 놓고 있다가 정작 수능에서 예전에 쉽게 해결했던 문제들도 헷갈리거나 틀리는 경우가 많다. 기억은 반복 학습을 통해서만 유지되기 때문에 전에 쉽게 이해했던 내용들도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


    헷갈렸던 문제들은 반드시 다시 풀도록 하자. 국어나 영어의 경우, 정답의 근거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해설지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점검하면 좋다. 수학이라면 풀이 과정이 논리적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볼 때에는 문제의 난이도를 파악하고 대략적인 문제 풀이 시간을 설정한 후에 풀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험은 제한된 시간 안에 나의 실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문제를 공부할 때는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로 풀어보는 것이 좋다. 문제 풀이를 하면서 시간관리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 틀리는 문제들은 오답 정리를 꼼꼼히 하고 매일 일정 시간을 투자해 복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능이 한 달 남은 시점에서 모르는 개념이나 틀리는 문제가 있다면 이를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수능 점수를 가장 빠르게 올리는 길이기 때문이다.



    ◇ 실전과 같은 상황으로 모의시험 치르기


    수능은 평소 치르는 시험과 상황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실전과 같은 조건으로 모의시험을 치러 보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다. 1교시 시작 시간부터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시간 안배를 비롯해 답안지 마킹까지 실전과 동일하게 해 수능 기출문제나 9월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풀어보도록 하자. 수능이나 9월 모평 기출문제는 전 범위를 다루기 때문에 현재의 누적 학습상황을 점검하기에도 좋다. 


    시험 연습을 하며 문제만 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쉬는 시간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다.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는 것이 좋을지, 세수를 하거나 간단한 산책을 하는 것이 좋을지, 다음 시간을 대비하며 오답노트를 읽는 것이 좋을지 등 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나에게 이로울지 생각해 보자. 자신만의 시험 시간관리 전략을 세울 수 있고, 오답을 통해 취약부분을 확인할 수도 있기 때문에 모의시험 연습은 여러 면에서 필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 전 30일이라는 기간은, 새로운 공부에 도전하기보다는 기존의 학습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시기로 보는 게 좋다”며 “알고 있던 것을 틀리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이미 공부한 내용도 꼼꼼히 다시 짚도록 하고, 남은 기간 수능에 맞는 리듬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출처: 강여울 조선에듀기자/ https://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15/202410158003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