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완화 정책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수험생들이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교과 중심에서 신유형 문제까지 자기만의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게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수험생은 자기주도적인 학습으로 스스로 답을 찾는 것이 옳다.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수능을 위한 과정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영역별로 보면, 수능의 첫 출발인 국어영역이 중요하다.
특히 비문학의 주요 흐름을 어느 정도 익히느냐가 관건인데, 이는 글의 성격에 따라 읽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논증적인 글의 커다란 전제는 ‘중심 화제로 어떤 내용을 다루려고 하는가’다. 대부분 결론 접속부사나 내용 연결사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 후에 첫 문단으로 가는 등 글쓴이의 유도에 주의해야 한다.
첫 문단은 글쓴이가 전체의 글을 유도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기보다는 폭넓게 시작하는 경향이 짙다. 이른바 주의 환기 문단을 의미한다. 그리고 나머지 문단을 차례로 읽어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인문, 사회 제재는 대체로 논증적인 글, 주장하는 글이 많다. 설명적인 글은 대부분 설명 대상에 대한 분석적인 정보전달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마지막 문단부터 읽기보다는 첫 문단부터 읽는 것이 편리하다.
첫 문단에는 앞서 말한 것처럼 설명하고자 하는 대상에 대한 정의, 발전 과정, 현실적 관심 정도로 시작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과학이나 기술, 예술 지문은 설명적인 글이 많다고 봐야 한다. 물론 뒷부분에서 주장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니 유념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수능 국어영역의 흐름에서 보이는 대목은 비문학과 문법의 중요성이다. 수험생은 단순하게 보이는 답안이 아니라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또 완성된 국어 1등급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실수하는 부분을 만회해야 하는데, 오답노트가 활용적이다. 이는 틀린 문제를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고, 부족한 부분의 내용은 신유형 문제집이나, EBS 교재를 활용하면 된다.
◾매일 1회씩 10문항 중심으로 풀어라
◾개념 중심에서 기출 유형으로 학습하라
◾하루 90분 학습을 체계화하라
◾낮에 하는 학습보다는 밤을 활용하라
◾흔들림 없이 꾸준함에서 답을 찾아라
◾소리 내어 지문을 읽어라
◾오답노트를 활용하라
◾EBS 교재 중심으로 학습하라
◾혼자만의 공간에서 학습하라
◾틀린 문제는 해설을 달아서 반복하라
아무리 쉬운 문제일지라도 반복된 실수는 주의해야 한다. 특히 문법과 비문학에서 많은 실수가 발생하는데, 매일 1회 씩 쪼개어 문제를 반복하다 보면 익숙해질 수 있다. 그렇다고 틀린 문제만 집중하라는 표현은 절대 아니다. 그냥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버릴 부분은 버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하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어영역은 매일 1회 씩 시간을 쪼개어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신유형 문제나 기출문제 중심으로 학습하는 꾸준함도 중요하다. 공부의 양은 영역별로 나눠 설정하되, 국어는 타 과목에 비해 시간적인 제약이 많다는 것도 감안해서 학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