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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 달 앞으로…"새 내용보다 지금까지 공부한 것 정리해야"

By. 관리자

2022-10-18



복습하되 실전 연습도…준킬러문항 집중해야
독감 예방주사 미리 맞고 가벼운 스트레칭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오는 18일이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어느덧 한 달 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입시전문가들은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라고 입을 모았다.

16일 종로학원과 강남대성학원 등에 따르면 이를 위해 익숙한 EBS 교재와 교과서를 통해 마무리를 하고, 정리해 둔 오답노트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종 마무리 단계인 만큼 새롭고, 지나치게 어려운 내용 위주로 공부하는 것은 오히려 불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단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수능 시험시간에 맞춰 모의고사를 보면서 실전 대비 연습을 하는 것은 추천한다.

대신 이때는 킬러문항에 집중하는 것보다 중간 난이도(준킬러문항)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최근 수험생들이 중간 난이도 정도에서 시험의 페이스를 놓치는 경우가 상당수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1교시인 국어시험 뒷부분에 배치된 11문항 선택과목 중 특히 중간 난이도 정도의 문제를 봐두는 것을 추천한다.

점수대별로 학습전략은 다르다. 중위권은 모르는 문제를 틀리는 것보다 아는 문제를 실수로 틀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 가능한 한 실수를 줄이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이 될 수 있다.

자신이 몰라서 틀린 문제와 실수로 틀린 문제를 구별한 뒤 몰라서 틀린 문제는 관련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해 익히고, 실수로 틀린 문제는 실수한 부분을 명확히 해야 한다.

하위권은 과목별 기본 개념을 실전 문제풀이에 적용하는 연습을 해야한다. 기출문제를 풀 때는 일단 자신이 맞을 수 있는 문제부터 푸는 것이 중요하다. 오답 문제 정리를 통해 틀린 문제의 개념과 풀이 방식을 확인하는 공부를 하는 편이 좋다.

김원중 강남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올해 수능 시험은 지난해 통합형 수능으로 개편된 이후 두 번째 치루는 시험"이라며 "기출문제와 6·9월 모의평가 문제를 다시 한번 풀어보면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에 대한 정리도 되고 본인의 취약한 부분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통합수능 체제에선 문과의 경우 정시 합격선이 낮아지는 상황으로 가는 만큼 당장 9월 모의평가에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국어와 수학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학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수능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독감 예방주사를 미리 맞고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