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작성자 관리자 2022-03-02
드물게 서울과학기술대가 기존의 반영비율을 유지하여 올해에도 학년별로 동일한 비율을 적용한다. 각 학년별 평균 등급을 산출한 후, 이를 다시 평균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등급이 나오는 3학년 과목수가 적다고 해도 남은 1학기가 전체의 1/3을 차지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 교과의 일부만 반영하는 대학을 살피자
학년별 가중치를 두지 않더라도, 지정 교과에 해당하는 전과목을 반영하는지, 교과별 일부 과목만 반영하는지에 따라 3학년 성적의 영향이 클 수도 있다. 대체로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의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많은 가운데, 몇몇 대학들은 해당 교과의 일부 과목만을 반영한다. 3학년 1학기에 좋은 점수를 받는다면 어느 정도의 만회를 기대해 볼 수도 있다.
동국대는 인문계열(영화영상학과 포함)은 국/수/영/사/한국사, 자연계열은 국/수/영/과/한국사 교과 중 석차등급 상위 10과목만 반영하고, 이수단위도 적용하지 않는다. 여기에, 교과전형임에도 서류종합평가 30%를 반영하기 때문에 3학년 1학기의 성적과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명지대는 석차등급이 표시된 국/수/영/사(인문계열), 국/수/영/과(자연계열) 교과별 상위등급 4과목의 성적을 반영한다. 3학년 때 좋은 성적을 받는다면 반영 과목에 포함할 수 있다. 또한 전년도와 달리 반영교과 내 진로선택과목 상위성취도 2과목을 추가하여 반영(A=1등급, B=2등급, C=4등급)하기 때문에 진로선택과목 성취도가 좋은 경우 전체 등급이 향상될 수 있다.
가천대는 학기별로 성적을 산출하여 우수한 4개 학기만 반영한다. 또한 우수한 학기 순으로 40 : 30 : 20 : 10의 비율로 반영하기 때문에 3학년 1학기 성적을 잘 관리한다면 40%의 비중을 가져갈 수 있다.
덕성여대는 학생부100%전형에서 국/수/영/사회·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의 각 석차등급 상위 4개 과목만 반영하고, 서울여대는 국/수/영/사회·과학 교과별 상위 3과목씩 총 12과목의 성적을 반영한다.
[표] 2023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 중 일부 교과 반영 대학 예시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3학년은 진로선택과목으로 인해 석차등급 산출 과목이 적은 편”이라면서 “만약 교과전형을 고려하면서 막연히 ‘3학년 때 열심히 해서 성적 올려야지’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이라도 관심 대학의 교과 반영 방법을 살펴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20302092229710207&titleGbn=&page=1(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