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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대입의 열쇠, 세특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작성자 관리자 2021-03-03

2023~2024학년도 대입을 치르게 되는 고1과 고2의 경우 바뀐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사항이 적용된다. 기존에 비해 대부분의 항목들이 축소되고 간소화 되었다.



하지만 유일하게 강화된 항목이 있는데 바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이며 단계적으로 모든 과목의 기재가 필수화 된다.
2019년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의 주요 평가 항목으로 세특이 꼽힐 만큼 학종 대비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라 세특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 수업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라!


‘수업시간에 딴짓 하지 않고 수업에 집중하기’ 초등학생들도 다 아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지키기가 쉽지 않다. 특히 고등학교 저학년일수록 학원을 다니는 학생이 많아, 정작 수업시간에 졸거나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세특의 수준을 결정짓는 주 요인은 학업 태도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수업 시간에 집중했는지, 얼마나 자발적으로 활동에 참여했는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노력했는지에 따라 세특 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


만약 세특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우선 수업시간에 졸지 말고 선생님의 설명에 최대한 집중하도록 하자. 이는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맺는 시작이며 세특에서 긍정적인 학업 태도가 잘 드러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도 하다.







■ 수행평가 대충하지 마라!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특징 중 하나가 학생 참여형 수업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과목에서 수행평가가 진행되는데, 이는 세특에 주요 내용이 된다.


그렇기에 수행평가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자신의 학업적인 역량, 전공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고 그 깊이에 따라 발전가능성, 창의성 또한 드러낼 수 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수행평가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 단순히 성적 평가의 일부로 생각하고 감점이 되지 않을 정도로만 준비하는데 그치는데, 이런 경우 세특의 질적인 부분이나 디테일한 부분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한양대 학종 가이드북에서 공개된 사례를 살펴보면 평소 화학생명공학에 관심이 있던 학생이었기에 수행평가 주제도 화학제품의 부작용으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보통의 학생이라면 이론 정도만 조사했겠지만, 사례의 학생은 동물과 사람의 효과가 달라질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심도 있게 탐구하였다.


주제 선정, 탐구과정을 통해 전공에 대한 관심은 물론 비판적, 분석적 사고까지 확인할 수 있고 탐구 내용이 자기소개서에서 좀 더 보충된다면 학업적인 역량까지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 그냥 넘어가지 말고 호기심을 가져라!


수업시간에 성실하고 수행평가를 깊이 있게 준비하는 것이 기본이라면 다음으로는 좀 더 심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세특에 있어 심화는 호기심에서 시작한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혹은 수행평가 과정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이 개인적인 노력을 통해 발전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아래의 사례이다. 수행평가에서 생긴 관심이 개인적인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보고서가 되었고 또 여기서 알게 된 개념에 호기심이 생겨 독서까지 한 케이스이다.


주도적인 태도로 궁금해하고 이를 직접적으로 탐구 활동으로 실현시켰을 때 학업적 태도, 역량, 전공에 대한 관심 등 다양한 역량을 평가 받을 수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고1, 고2의 경우 생기부가 간소화됨에 따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더욱 더 중요해졌다. 세특은 수업에서 학생의 태도와 역량이 기재되는 항목인 만큼 교과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세특 관리에 좀 더 신경 쓰고 싶다면 먼저 자신의 수업 태도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