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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시] 지역인재 2만 명 선발…교과전형 72%, 의약계열 정시 선발 많아

작성자 관리자 2022-04-08

- 지역인재전형, 학생부교과로 72%선발…정시는 일반보다 많이 선발하기도 해  

- 지역인재 47.5% 수능 최저 적용…오히려 입결 높은 경우도 

- 지역인재와 지역균형, 대상 대학·전형 방법·지원 자격에 차이 있다! 


지역인재전형은 지난 2014년 수도권 이외 지역 학생들의 지역이탈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거점국립대학을 중심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데 올해 선발인원은 2만 1,235명으로 총 모집인원의 6.1%를 선발한다. 

지원 자격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일반전형에 비해 다소 낮은 경쟁률, 합격결과를 보이므로 해당 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한 수험생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2023학년도 지역인재전형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지역인재전형, 학생부교과로 72%선발…정시는 일반보다 많이 선발하기도 해

올해 지역인재전형은 전년 대비 442명 늘어난 2만 1,235명을 선발한다. 

선발인원을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 1만 5,234명(71.7%), 학생부종합 5,518명(26%), 정시 383명(1.8%), 실기·실적 70명(0.3%), 논술 30명(0.1%)으로 교과전형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해당전형을 염두에 두었다면 무엇보다 3학년까지 학생부교과 성적 관리를 우선해야 한다.

단, 제주대, 한국교원대 등 일부를 제외한 초등교육과는 수시 지역인재전형을 학종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북대, 부산대와 같이 학종으로 적지 않은 인원을 선발하는 대학들도 있으므로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요강을 확인하고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정시에서는 의약학계열의 선발이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경상국립대 의예, 충남대 의예 등은 일반전형에 비해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경쟁률과 합격결과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으므로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 최근 3개 년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 현황    


지역인재 47.5% 수능 최저 적용…오히려 입결 높은 경우도

지역인재(교과전형) 전체 101개 전형 중에서 48개 전형(47.5%)은 수능 최저를 적용한다. 일반 교과전형에 비해 수능 최저가 적용되는 전형 비율이 더 높은 편이다. 따라서 교과성적 관리와 더불어 수능에 대한 대비에도 게으름이 없어야 한다.

혹시 그간 수능에 대한 대비가 소홀했다고 하더라도 일반전형에 비해 그 기준이 낮게 설정된 경우들이 많으므로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면 이를 충족할 수 있으므로 수능 최저 때문에 지원을 꺼릴 필요는 없다.

단, 수능 최저의 차이로 인해 오히려 지역인재전형 합격결과가 더 높은 경우들도 있다. 2022학년도 강원대 간호학과(인문사회계열) 일반전형의 수능 최저는 3개 영역 등급 합 8이내, 최종등록자의 학생부교과 평균등급은 3.33이었다.

반면 지역인재전형의 수능 최저는 3개 영역 등급 합 9이내, 최종등록자의 교과전형 평균등급은 2.94이었다.

따라서 수능에 자신감이 있는 경우에는 수능 최저가 더 높게 설정된 일반전형으로 지원하는 전략이 유리한 경우도 있으므로, 지원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해 무조건 지역인재전형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 지역인재(교과전형) 수능 최저 적용 여부   


지역인재와 지역균형, 대상 대학·전형 방법·지원 자격에 차이 있다! 

지역인재전형과 지역균형전형은 서로 다르지만 유사한 명칭으로 인해 수험생들에게 종종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두 전형은 전형방법이나 대상대학, 지원조건 등에 차이가 크다.

지역인재전형은 수도권 외 지방소재 대학을 대상으로 하지만 지역균형전형은 수도권소재 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조건 역시 해당 소재 지역 출신자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과 다르게 지역균형 전형은 지역에 따른 지원자격제한 없이 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한다.

수시 지원 전에 희망대학의 수시 요강을 꼼꼼히 살피며 지원자격, 전형방법 등을 살피고 나에게 유리할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해야만 한다.

■ 지역인재와 지역균형의 차이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지역인재전형 선발 대학의 수나 모집인원이 계속해서 늘어나가고 있는데 학령인구 감소 상황속에서 이런 현상은 지방권 학생들에게 유리함으로 작용할 것이다. 수능 최저를 충족할 수 있다면 낮은 내신 성적으로도 합격을 기대할 수 있는 의외성이 있으므로 해당 지원자격을 갖췄다면 적극적으로 지역인재전형에 지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ebsi.co.kr/ebs/ent/enta/retrieveEntNewsView.ebs 문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