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보

커뮤니티

기말고사 끝난 고1…준비해야 할 것은

작성자 관리자 2021-07-02


1차 지필고사(중간고사) 성적과 수행평가, 그리고 이번 2차 지필고사(기말고사) 점수까지 합산하면 1학기 교과성적이 산출된다. 



수시 학생부 위주의 전형에서 교과성적이 절대적인 만큼, 각자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 하지만 시험 이후에도 일정이 많다. 



1학기 마지막 행사 일정 체크, 생활기록부 기록을 위한 자료 정리 및 제출, 1학기 성적을 바탕으로 한 입시 전략 수정 등이 그것이다.




▶집중 이수 과목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집중 이수 과목은 한 학기로 과목 이수가 끝난다. 



1학년은 공통과목이 대부분이어서 집중이수가 거의 이뤄지지 않지만 학교에 따라 음악이나 미술, 기술가정이나 정보 등의 과목이 집중 이수를 통해 1학기 만에 성적산출 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재가 끝나게 된다. 



아마 1학년 1학기에 집중 이수 과목이 있다면 세부능력과 특기사항 기재를 위한 자료 제출이나 활동이 1학기에 끝나겠다고 안내가 이뤄질 것이다. 



안내에 잘 따른다면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자료인 세부능력과 특기사항 기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독서활동도 과목별 세부능력과 특기사항에 기재되면 대입에 반영되니 활용하자. 1학기에 끝나는 과목이라도 기재 글자 수는 500자 그대로이다.







 



▶시험 이후 행사 활동, 차별화한 생활기록부 만들기에 가장 중요




2021 고등학교 1학년 입학생은 생활기록부에 수상 내역이 기록되지만 대입에 반영되지 않기에 대부분 고등학교에서 현 고등학교 1학년을 위한 대회가 거의 개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대회를 행사 활동으로 바꾸면 자율활동이나 진로활동,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에 기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회가 행사로 대체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수학경시대회는 수학 한마당이나 체험전으로 토론대회는 토론 캠프 등으로 변경해 진행할 것이다. 



학교 행사는 학교마다 다르지만 1학기에는 중간고사가 끝난 직후인 5월, 기말고사 이후, 여름방학 이전인 7월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다.



교사나 학생이나 시간적 여유가 비교적 많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2학기에도 기회가 있겠지만 학교상황에 따라 변경할 때도 있어 미리미리 챙겨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단위학교에서 감염이 발생, 행사가 취소되는 경우가 많다. 본인의 진로와 연계하는 행사라면 꼭 참여하고 아니더라도 참여를 고려해보자.



▶1학기 성적표, 입시전략 수립의 나침반

6월 모의고사 성적과 함께 1학기 성적표는 나의 객관적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비교과 내용을 아직 확인할 수 없지만 내신등급을 통해 입시전략을 수집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정할 수 있다. 



일반계고 기준으로 수도권 진입을 위한 내신은 3등급 대이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대학 입학을 위해서는 5학기 평균 2등급 대의 내신성적을 받아야 한다. 자신의 대입 목표를 정하고 수시가 유리한지, 정시가 유리한지 따져봐야 한다. 



모의고사도 국·영·수 기준으로 2등급 정도는 돼야 서울과 수도권 주요대학 정시에 도전해 볼 최소한의 조건이 된다. 



단, 영어를 제외한 국어와 수학은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실제 수능에서는 재수생 응시를 고려하면 지금의 성적을 유지하기는 어려우니 가능성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 



보통 1학년 모의고사 기준으로 수능에서 1등급 정도는 하락하니 이를 고려해 학업 계획을 수립하자.




















1학기 말 성적통지표 양식 예시




▶여름방학은 나를 업그레이드 할 기회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을 위한 활동을 마무리하고 모의고사와 내신성적을 바탕으로 입시전략 수립과 방향을 정했다면 여름방학 계획을 철저하게 세워야 한다. 



2021 고등학교 입학생은 수도권 주요 대학의 수능 위주의 전형 40% 이상 선발이 예정돼 있기때문에 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학생이라면 수시와 함께 정시에 대해 고려도 해야 한다.




①수시전략

수시지원을 위해서는 우선 최소한의 내신등급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특목고나 영재고, 자사고 등을 제외한 일반고에서는 교육과정운영이나 학교 활동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내신성적 관리에 가장 신경 써야 한다. 



특히 국어, 영어, 수학 성적은 교과전형이나 종합전형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과목이므로 여름방학 때 자신이 부족한 점을 파악하여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 



특히 인문계열 지원 예정자는 수학 성적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자연계 지원 예정자들 때문에 2학기에는 지금 성적보다 더 낮은 성적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문계열 교과전형에 수학이 들어가지 않는다거나 종합전형 평가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알고 있는 학생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특히 상위권 학교일수록 학과와 관계없이 수학 성적은 중요하다.



방학 때 할 수 있는 비교과 활동은 독서와 봉사활동이 있다. 



둘 다 대입에 반영하지 않는데 무슨 소리인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독서는 2학기 교과 활동이나 동아리, 학교행사, 진로활동 등을 미리 파악해 이와 연계한 독서활동을 통해 각각의 특기사항에 입력할 수 있다. 



물론, 독서활동상황에 기록된 내용은 대입에 반영하지 않으니 양보다는 질로 승부를 겨루자. 



봉사활동은 개인봉사활동이더라도 기록이 가능한 학생이 주도해 기획하고 담당교사를 정해서 진행하는 봉사활동을 말한다. 



방학기간을 이용해 청소, 학교꾸미기, 시설 가꾸기 등 다양한 봉사 프로젝트를 기획해 통과한다면 시수가 인정되고 대입에 반영할 수 있다.




②정시 전략


 



정시 전략은 수능 최저를 위한 최소한의 공부만 할 것인지 수능을 준비할 것인지 목표를 정확히 정해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사회나 과학은 추후 선택과목 선택 이후 준비해도 늦지 않으므로 국·영·수 위주로 준비하면 된다. 



특히 1학년에는 비중이 높은 국어와 수학의 공통과목 위주로 준비하자. 



국어와 수학이 선택형으로 바뀌었지만 공통과목 비율이 국어와 수학 모두 약 75% 정도다. 



정시는 내신과는 다르게 수능 한 번의 성적으로 대입에 지원하는 것이므로 모의고사 때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6월 모의고사를 바탕으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11월 모의고사를 대비하자.




☞기말고사 이후 대부분 학생은 성적통지표를 보고 충격을 받을 것이다. 



상대평가를 통한 내신등급을 처음 받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대입에 대입해 보았을 때 대부분 학생은 자신의 희망과는 동떨어진 충격적인 결과로 학업의욕이 뚝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 결과를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노력한다면, 3년 뒤의 결과는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