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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도 돋보인 6월 모평, 그 안에서 찾은 국어영역 학습 포인트는?

작성자 관리자 2021-06-14

새 시도 돋보인 6월 모평, 그 안에서 찾은 국어영역 학습 포인트는?

○ [공통과목] 독서

기출보다 좋은 독서 문제는 없다. 구조 독해의 시작은 수능 기출이어야 한다. 제시문을 빨리 읽으면 빨리 틀리고, 느리게 읽으면 느리게 틀린다. 빠르면서도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제 더 이상 지문 읽기 속도나 잡다한 기술로 수능 독서를 대하지 말자. 수능 기출을 통해 수능에서 자주 나오는 글의 구조를 파악하고, 수능 빈출 유형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과 우선순위를 고려한 풀이 순서 등에 대한 고민이 더욱 중요하다.



기출 문제를 충분히 익혔다면 새로운 문제에 도전하자. 오답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워한다는 의미다. 그래서 포기하는 학생들도 더러 있다. 독서 영역은 능력 향상과 그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한 영역이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학생들이 얻는 보상도 그만큼 크다. 6월 모의평가 이후 자신의 독서 약점을 찾아냈다면 이를 보완하기 위한 학습을 시작하자. 예를 들어, 과학/기술 영역에서 유독 많이 실점한다면, 기출 지문에서 빈출 지문 구조를 파악하여 관련 영역 문제를 집중적으로 푸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문장이나 단락 읽기 등의 기본기에 문제가 있는 학생이라면, 문장이나 단락 독해를 하루에 3개 이상씩 3주간 시도하는 것을 추천한다. 문장이나 단락을 잘 읽어내야 문제도 풀 수 있는 것이다.

0 [공통과목] 문학

모든 것이 변해도 ‘개념’의 중요성은 변함없다. 작품에 대한 분석과 이해를 위해서, 선택지의 적절성을 판단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문학 개념어’이다. 문학 개념어를 바탕으로 작품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을 보고 실전 연습을 해 두어야 한다. 또한 국어 기출 문항의 선택지에서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개념 적용 여부를 가르는 판단 요건은 무엇인가 등의 기준을 세우는 것 역시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우의, 우화, 우회’의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 ‘설의적 표현과 영탄적 표현’이 동시에 표출될 수 있는지 등의 판단이 빠르게 이루어지기 위해 기준을 세워야 하고 그 기준은 수능 기출이어야 한다. 수능 기출 문제를 통해 개념의 기준을 잡자.

올해 수능부터 EBS 연계율이 낮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시와 고전시가 영역에서 EBS 연계 교재의 효과와 효율성은 무시할 수 없다. 시간 단축과 정확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여전히 EBS 연계 교재 학습은 유의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대시 영역과 고전시가 영역이 약하거나 시간 부담을 느끼는 수험생이라면 지금부터라도 학습하기를 권한다. 특히 고전시가의 경우 출제율이 높은 ‘시조’와 ‘가사’를 우선 학습하고 EBS 교재에서 언급하지 않은 나머지 부분도 학습하는 것이 좋다. 현대소설과 고전소설 영역에서는 EBS 연계 교재에 제시된 부분과 이어지는 내용을 출제하거나 다른 장면을 출제하여 학생들의 사고력을 측정하고자 한다. 주요 인물에 대한 이해와 중심 갈등 등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실전에서 도움 받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자. 이렇듯 EBS 연계 교재 중심으로 학습을 하다 보니, 대다수의 수험생이 EBS 교재에 없는 작품을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상대적으로 게을리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사고력으로 비연계 작품을 극복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하자. 교육청이나 사설 모의고사를 충분히 이용하면 좋다.



○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

언어(문법) 전 영역을 2~3회 정도 반복 학습하자.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영역이다. 문법 정보 및 규정과 원리를 지문 형태로 제시하고 있으나, 문법 개념만 잘 숙지한다면 속독과 발췌독을 이용하여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단순히 개념 이해와 문제 풀이에 그치지 말고, 주요 지식을 암기한 후 수능 기출 문제와 연계 문제(EBS 수능 연계 교재)에 적용해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특히, ‘국어사’ 영역의 이해가 부족한 학생의 경우에는 현대문법을 다시 학습하여 보다 확실한 개념 확립이 필요하다. 현대문법을 학습한 후 국어사 영역을 학습하는 것이 학습 시간을 단축시키고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때문이다.

매체 영역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익숙하지 않을 뿐이다. 매체 영역은 다양한 매체의 특성과 여러 의사 소통 상황에서의 매체 활용, 매체 언어의 이해 등을 묻는 영역이다. 기존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 분리되어 발전된 부분과 새롭게 구성된 요소가 있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그로 인해 매체 영역에서 틀린 문항이 발생한다고 해서 무조건 ‘나와 맞지 않다, 어렵다’ 등의 생각을 하지 말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우리는 지속적으로 조금씩 경험을 쌓는 것이 효과적임을 알고 있으니 지금 바로 실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