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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과 통합형 수능, '선택과목별 유,불리' 어떻게 달라질까?

작성자 관리자 2021-03-18

선택 비율, '국어' 화작 6 : 언매 4, '수학' 확통 6 : 미적분 3 : 기하 1 예상


-국어, 선택 과목 따른 유불리 크지 않을 듯




-수학 '미적분/기하' 성적 '확통'보다 높을 것…상위 등급분포 이과 늘어날 듯





















사진 제공=대전교육청








2022~2024 대입 모집에서 주요 대학들을 중심으로 수능 중심의 정시 모집이 40% 이상 늘어나, 이에 대한 대비가 중요해졌다. 이전과 비교해 수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내신에서도 교과 성적의 비중이 높아진 점을 참고해 대비해야 한다.








2022 수능은 전년도와 달리 문·이과 통합형 수능으로 실시된다. 이에 따라 국어 및 수학에서도 공통+선택 과목으로 시행된다. 모두의 관심사인 고3 학생들의 개별 선택 과목 지원 추이와 통합형 수능 시행에 따른 문·이과 지원자 성적 분포 변화에 대한 예상을 종로학원하늘교육과 함께 정리했다.








선택 비율, '국어' 화법과 작문6 : 언어와 매체4, '수학' 확률과 통계6 : 미적분3 : 기하 1 예상  




먼저 국어는 2022 대입 지원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선택에 따른 제한이 없어서 수험생들의 자유 선택이 가능하다. 대체로 ‘화법과 작문’은 과목 특성상 정답률이 높은 편이고, ‘언어와 매체’는 상위권 수험생들이 비교적 선호할 수 있는 과목이다. 전체 수험생들의 선택은 화법과 작문6 : 언어와 매체4 정도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은 2022 대입 지원에서 주요 대학이 선택 과목에서 미적분/기하 과목을 지정했기 때문에, 자연계열 지원 수험생들의 자유 선택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학생들의 과목 선호도 차이에 따라 '미적분이냐 기하냐' 정도의 선택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열 지원 학생들은 대입 지원시 수학 선택 과목은 사실상 자유이다. 선택 과목의 학습량과 수학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확률과 통계’ 과목을 우선해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상황을 종합하면, 수학 선택 과목 분포 비율은 확률과 통계6 : 미적분3 : 기하 1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어 선택과목 따른 유불리 크지 않을 것  




국어 및 수학은 선택과목이 있기 때문에 성적 처리시 선택과목의 조정 원점수 산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별 표준화 점수 산출, 배점 비율을 반영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별 표준화 점수의 가중합 산출, 표준화 점수 가중합을 변환한 최종 표준점수 산출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최종 점수를 산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선택 과목별 유불리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도 관심이다. 이러한 점수 산출 방식은 2005~2011 수능 수리영역 가형에서 적용해 검증된 방식이다. 국어는 선택 과목에 따른 점수 차이가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적다. 선택에 따른 유불리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 '미적분/기하' 성적 '확률과 통계'보다 높을 것…상위 등급분포 이과 늘어날 듯




하지만 수학은 선택과목별로 수험생들의 실력차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과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미적분/기하 과목의 공통 과목 성적이 문과 학생들이 대다수 선택할 것으로 보이는 확률과 통계 과목의 공통 과목 성적보다 유의미하게 높을 것으로 보인다.








수학 최종 표준점수 산출에서는 종전의 이과 수학 가형, 문과 수학 나형의 성적 분포와는 다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종 수학 성적은 문·이과 통합해 산출돼 나오므로 이전과 비교해 상위 등급 분포에서는 상대적으로 이과 수험생들의 비율이 늘어나고, 문과 수험생들의 비율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성취에서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단 원점수 기준으로 볼 때, 같은 원점수 기준이면 문과 학생들이 이과 학생들에 비해 비교적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문과로 지원하는 중위권 이상 학생들이 굳이 어려운 미적분/기하 과목을 선택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한편 올해 고등학교 3월 첫 번째 모의평가가 고3은 3월 25일 목요일로 당초 발표 일정과 동일하다. 반면 고1은 3월 23일 화요일, 고2는 3월 24일 수요일로 당초 발표 일정과 변동돼 학년 분리 운영해 실시한다. 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의한 등교 지침 변경에 대한 대응차 결정됐다.



 



[출처]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