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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발표…수시 모집인원 증가

작성자 관리자 2025-05-09






  • 대교협 제공.

    ▲ 대교협 제공.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이 전국 195개 대학이 제출한 2027학년도(현 고2 학생 대상)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해 주요사항을 30일 발표했다.


    대교협 발표에 따르면, 전체 195개 대학 기준 전체 모집인원은 2026학년도보다 538명 증가한 34만 5717명이다. 이번 시행 계획 발표 이후 2027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이 일어나면 모집 인원 규모는 바뀔 수 있다.








  • 대교협 제공.

    ▲ 대교협 제공.





    ◇ 수시모집 학생부위주·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 기조 유지


    2026학년도에 비해 수시 모집 인원은 1735명이 증가한 27만 7538명으로, 모집 인원 비율로는 80.3%로 최근 3년 중 가장 높다. 반면 정시 모집 인원은 1197명 감소해 6만 8134명으로, 모집 인원 비율로는 19.7% 소폭 감소했다. 정시 모집 인원 비율은 3년째 감소 추세이다


    권역별로 나누어 보면 수도권, 비수도권 대학 모두 수시 모집 인원 비율이 소폭 증가하고 정시 모집 증가 인원 비율은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정시 모집 인원 비율이 34.2%로 전국 대학 기준 정시 모집 인원 비율인 19.7%보다 크게 높은 반면, 비수도권 대학의 경우 수시 모집 인원 비율이 89.5%로 높고, 정시 모집 인원 비율이 10.5%밖에 되지 않는 불균형 현상이 2027학년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수도권 대학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3만 9062명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만 8219명을 선발한다. 정시 수능위주전형으로는 4만 3275명을 뽑는다. 반면, 비수도권 대학의 경우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2만 8184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4만 2869명을 선발한다. 정시 수능위주전형으로는 1만 9920명을 뽑는다.







  • ◇ 정시 선발 비율 큰 변화없어 입시 영향력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주요 학교별로 살펴보면, 서연고 정시 선발 비율 41.5%로 2026학년도 42.2%에서 0.7%p 소폭 감소, 모집인원 4명 감소로 모집인원 감소폭이 크지 않아 입시 영향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2026학년도 정시 선발비율은 41.3%에서 2027학년도 41.5% 증가했고, 모집인원은 전년대비 8명 늘었다. 연세대는 2026학년도 44.1%에서 2027학년도 43.1%로 떨어졌으며, 모집인원은 전년대비 7명 감소했다. 고려대는 2026학년도 41.3%에서 2027학년도 40.2% 하락했고, 모집인원은 전년대비 5명 감소했다. 


    주요 대학교 가운데, 정시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대학은 성균관대로 2026학년도 1663명에서 2027학년도 1719명으로 56명 증가했다. 다음으로 ▲건국대 33명 ▲서울여대 30명 ▲경희대 21명 ▲서울시립대 16명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정시 선발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대학은 한국외대이다. 2026학년도 1578명에서 2027학년도 1551명으로 27명 감소했다. 다음으로는 ▲광운대 전년대비 13명 ▲연세대 7명 ▲고려대 5명 순으로 감소했다. 


    한편 연세대의 경우 2025학년도 초과 모집으로 인해 2027학년도 모집 인원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총 감축 인원은 58명이다. 따라서 모집인원이 큰 폭으로 줄어든 학과에서는 합격선, 지원자 변화가 크게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출처: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https://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4/30/202504308002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