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성격이 워낙...급하고 그래서 학원도 금방 둬서 사실 과외도 오래 못갈줄 알았습니다.

과외선생님이 어째 잘 구슬려주시는지 벌써 1년이 지나갑니다.

아, 과목은 영어와 수학 2과목 받고 있습니다.

선생님 2분이 해주시는데 영어선생님은 싹싹한 여자선생님이시고 수학선생님은 약간 과묵한 남자선생님이세요.

애가 남자선생님은 좀 무서워했던게

학원에서 무조건 회초리 드는 안좋은 남자선생님 만나서 기억이 너무 안 좋았거든요

그런데 수학 과외선생님이 과묵하시긴 한데 혼내시는 편이 아니라

애가 이해 못해도 다시 짚어서 설명해주시는 분이셔서 참 좋고요.

영어선생님은 첫수업때부터 상냥하시고 사근사근~한 분이신데다가 꼼꼼하게 잘 해주시는 분이라 좋습니다

내년이면 고등학생 되는데 지금 선생님하고 끝까지 쭉 같이 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