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정시 합격선 보니… 통합 수능 여파, 인문계열 직격 “눈치싸움 중요”
By. 관리자
2022-06-17
주요대 2022 정시 합격선 보니… 통합 수능 여파, 인문계열 직격 “눈치싸움 중요”
사상 첫 통합 수능이 치러졌던 2022학년도 대입에서 주요 19개 대학의 인문계열 정시 합격자 평균 점수가 통합 수능 이전인 2021학년도에 비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른바 ‘서연고’로 불렸던 최상위 대학의 순위도 인문계열을 중심으로 일부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주요 19개 대학이 공개한 2022학년도 정시 합격자 상위 70%의 백분위(국·수·탐) 점수를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분석 대상인 19개 대학 전체에서 인문계열 합격자 백분위 점수가 통합 수능 이전인 2021학년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문계열의 하락폭이 큰 대학은 연세대로, 287.9점(2021학년도)에서 269.0점(2022학년도)으로 무려 18.9점이 하락했다. 이로 인해 백분위 점수가 가장 높은 상위 대학을 추렸을 연세대는 인문계열 기준으로 2021학년도에는 2위에 해당했지만 2022학년도에는 6위로 떨어졌다.
이밖에도 인하대가 247.5점(2021학년도)에서 229.5점(2022학년도)으로 18.0점, 숙명여대가 262.9점(2021학년도)에서 246.7점(2022학년도)으로 16.2점이 하락했다.
자연계열의 경우 2021학년도에 비해 2022학년도에 백분위 점수가 하락한 대학은 19개 대학 중 13개 대학이었다. 나머지 6개 대학은 백분위 점수가 오히려 상승했다. 인문계열의 합격선이 전반적으로 낮아진 상황과는 대조적이다.
백분위 점수 상승폭이 큰 대학은 △9.5점이 상승한 세종대(232.0점→241.5점) △7.8점이 상승한 동국대(258.3점→266.1점) △2.7점이 상승한 아주대(247.6점→250.3점) 등이다.
백분위 점수가 높은위 대학 중에서는 고려대가 2021학년도에는 4위(280.5점)를 기록했다가 2022학년도에 3위(282.0점)로 올라섰고 성균관대도 2021학년도에 3위(280.7점)를 기록했다가 2022학년도에 2위(282.5점)로 한 계단 상승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학에서 불리한 문과 수험생들의 점수가 중상위권 모든 대학의 합격점수 하락으로 연결되는 등 인문계열에서는 ‘서연고’ 순서마저 바꿔놓을 정도로 통합 수능의 영향력이 대단히 컸다”면서 “통합 수능 2년차인 올해 역시 대학, 학과 간 점수 변동이 매우 크게 나타날 수 있고 대학 또한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과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 :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http://m.edu.donga.com/news/view.php?at_no=2022061416280828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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