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체질에 따라 공부법도 달라진다?
By. 에듀아이
2017-09-08
자녀의 체질에 따라 공부법도 달라진다?
사상의학으로 보는 우리아이 공부법
이어폰을 귀에 꽂고 큰 소리로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는 자녀,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부산스럽게 돌아다니면서 공부하는 아이. 이런 자녀를 보는 부모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저렇게 해서 공부가 될까?’ 부모는 생각하지만, 아이는 말한다. “난 이래야 공부가 잘 된다고요!”
물론, 주위가 산만하지 않은 조용한 공간에서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는 것이 가장 집중력을 높여줄 수는 있지만, 그렇게 공부하는 방식이 누구에게 다 맞는 것은 아니다. 체질에 맞는 음식과 안 맞는 음식이 있듯이, 학생이 공부를 할 때도 각자 맞는 학습법과 맞지 않는 학습법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동안 맞지 않는 학습법으로 공부해서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았거나, 공부할 때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를 어떻게 코치해야 성적이 향상할까? 여기 우리 사상의학(四象醫學)에 답이 있다. 사상의학에서는 체질별로 가장 유사한 형질을 가진 사람의 유형을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등 4개로 구분지어 설명하는데, 구분된 체질마다 학습법도 다르게 나타난다. 아래 기사를 읽어보고 자녀에게 공유해 함께 대화를 나누어 보자!
■ 4가지 체질로 구분되는 학습 유형
1. 태양인 (리더형, 목이 굵고 귀가 크고 상체가 발달)
천재성을 가지고 있는 ‘능동적인 스타일’의 학생이다. 우월감이 강하고 적극적이기 때문에 외부 압력에 상관없이 자신의 의지대로 학습을 밀고 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룹스터디보다는 혼자 하는 공부에 더욱 집중도가 높으며 체력이 좋고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는다. 하지만 꾸중을 들으면 금방 지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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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니므로 조금 웅성웅성 거리는 분위기가 오히려 좋다. 특히 카페나 스터디룸에서 공부하는 등 그룹형으로 학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 태음인 (호걸형, 목이 짧고 허리가 굵음. 살이 찌고 콧구멍이 작다.)
학습에 있어 인내력과 지구력으로 승부하는 학생이 여기에 속한다. 낙천적이지만 차분하고 수줍음을 많이 타며 대기만성형이다. 하지만 고집이 너무 세기 때문에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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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가 약하므로 학습 시에는 쾌적하고 맑은 공기를 유지해 줘야 한다.
3. 소양인 (스타형, 눈이 크고 어깨가 벌어지고 이마가 넓음. 미남미녀가 많다.)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망이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학습에 있어 작은 발전이라도 많은 칭찬을 해주면 더욱 신나서 학업에 매달린다. 하지만 벼락 공부형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깊이 있는 학습을 못하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 및 감독이 필요한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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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자주 놀릴 수 있게 음식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다. 입에 무언가를 물고 쉴 새 없이 놀리면 집중이 잘 된다.
4. 소음인 (모범생형, 목이 가늘고 눈이 작으며 하체가 발달해 있다.)
눈치가 빠르고 질서의식이 뛰어나다. 논리력이 강해 토론을 좋아하지만 소심한 부분이 있어 혼자 공부하는 편이 제일 좋다. 우유부단하고 게으른 타입이기 때문에 ‘숙제’를 활용한 공부방법이 좋다.
▶ 공부방 조성 Tip!
조용하고 혼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