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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합격에 숨은 비법] 수학 1~2등급대, 표준점수로 정시 전략 세우는 법!

By. 관리자

2022-01-28


- STEP1 확통, 미적·기하 선택과목 인원 추정  


- 수학 1등급 정시 지원 예상자…확통 1,209명, 미적분·기하 1만 1,564명 


- 수학 2등급 정시 지원 예상자...확통 4,601명, 미적분·기하 1만6,390명  


- 수학 1~2등급대 적정 지원 대학 예측 





수능 정시전형은 상위권 대학에서 모집하는 비율이 높다. 이젠 정시를 선택사항이라고만 여기기엔 그 중요도가 대폭 커진 상황이다.    


정시 선발에서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은 ‘과목별 반영방법’ 과 ‘대학별 환산점수’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과목별 반영비율, 영어 반영방법, 한국사 반영방법, 탐구과목 반영 수, 여기에 모집군의 유불리, 수시 이월인원, 전년도 경쟁률, 충원율 등에 맞춰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 전형을 찾아야 한다.  


그렇다면 상위권대 정시 지원 전략은 어떻게 세우는 것이 좋을까? 보통 학생들은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자신의 성적으로 어느 대학을 갈 수 있는지를 입시전문기관의 예상에 맞춰 상향, 안정, 하향을 따져 지원한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도 자신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학생 자신이다.  


오늘은 교차지원이 가능한 첫 수능으로 인해 ‘수능 수학’ 표준점수만으로 정시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이런 방법을 통해 정시 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으며, 잘하면 스스로 최상위권 대학의 미달 또는 펑크학과를 추정할 수도 있다. 그만큼 정시 지원 시 필요한 정보를 어떻게 가공하는지를 알면 정시지원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    


수학 ‘표준점수’로 정시 전략 세우는 방법 


2022학년도 정시는 문이과 통합으로 인해 수학 점수의 문이과 차이가 지배적으로 작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이런 특징은 곧 수학 점수만 갖고도 정시 전략을 보다 빠르게 세워볼 수 있다는 근거가 된다. 


여기에서는 모든 등급을 다루기에는 분량 상 한계가 있으므로, 수학 1등급에서 4등급만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학 표준점수와 등급 등은 발표하지만, 확통과 미적분·기하를 선택한 학생들의 숫자는 발표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분포를 알면 지원 가능대학의 범위를 알 수 있게 된다.  


평가원 발표 자료를 활용해 수학 선택과목에 따른 인원수를 추정해 보자. 수학을 기준으로 하는 이유는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지는 첫 수능으로 인해 교차지원 가능자가 얼마나 발생할지를 산출해봐야 어느 대학을 지원해야 하는지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수학 과목 외에도 수시에서 합격한 학생들로 인해 각 등급에서 정시 지원이 불가능한 인원수도 산출해볼 필요가 있다. 이 정보는 각 전문기관이 예상한 비율이 있다. 이 수치를 모두 계산하면 각 표준점수별 정시에 지원하는 인원이 얼마가 되는지, 각 표준점수대에서 교차지원은 얼마나 발생이 가능한지를 예상해볼 수 있다.  


STEP1 확통, 미적·기하 선택과목 인원 추정


수학 1등급 정시 지원 예상자…확통 1,209명, 미적분·기하 1만 1,564명


다음 표의 표준점수 숫자는 평가원이 발표한 표준점수별 인원수이다. 최근 수능 만점자의 인터뷰에 따르면 자신의 확통 표준점수가 144점이라고 했다.


수학에서 최고 표점인 147과 146, 145는 모두 미적분과 기하를 응시했던 학생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과목별 1등급은 미적분·기하가 수학 표점 최고인 147점부터, 확통은 144점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여러 입시전문기관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체 수학 1등급 가운데 확통 1등급은 누적기준 대략 약 10%, 2등급은 누적기준 약 21% 정도로 추정한다. 3등급 확통 선택자는 누적기준 약 35%, 4등급 확통 선택자는 누적기준 62% 정도이다. 이 비율을 근거로 해서 표점을 기준으로 해당 비율만큼 확통 선택자와 미적분·기하 선택자를 산출해보자.  


1등급 학생들 중에는 수시 합격으로 빠져나가는 인원이 있어 모두가 정시 지원을 하지는 않는다. 이 가운데 임의로 20%를 수시 합격생으로 분류해보면 정시 지원자는 80%가 된다. 임의의 숫자는 가정치이다. 상위 15위권 대학의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의 선발비율이 예체능과 고른기회전형 등의 인원을 포함해 최소 55%인 점을 감안해, 수시로 빠져나가는 인원을 20%로 최소화해 가정해 본 것이다. 


이렇게 계산하면 결국 확통 1등급 수험생 가운데 정시로 지원하는 수험생은 총 1,511명 가운데 80%인 1,209명이 된다. 미적분·기하 선택자의 경우는 1등급 가운데 30%가 수시로 빠져나가고 70%만이 정시로 지원한다고 가정한다. 이로 인해 1등급 1만6,520명 가운데 70%인 1만1,564명만이 정시를 지원한다고 예상할 수 있다.  


■ 2022 확통 및 미적분·기하 1등급 인원과 정시 지원인원 추정      





수학 2등급 정시 지원 예상자...확통 4,601명, 미적분·기하 1만6,390명


2등급의 경우 확통 선택자 수는 총 6,702명이고, 이 가운데 정시 지원자가 4,601명이다. 2등급을 받은 미적분·기하 선택자 수는 2만 5,215명이고, 이 가운데 정시 지원자가 1만 6,390명으로 추정된다.


■ 2022 확통 및 미적분·기하 2등급 인원과 정시 지원인원 추정      





수학 1~2등급대 적정 지원 대학 예측


다음 표의 좌우측은 인문·자연 계열 극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의·치·한 학과와 상위권 대학의 모집인원을 가나다 군으로 정리한 것이다. 대학 모집인원은 중복을 고려해 의·치·약·한·수 모집인원을 제외했다.  


다음 표를 자세히 분석해 보자. 인문계열에서 의·치·한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총 모집인원은 1,868명이다. 이들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표준점수대는 134점에서 144점대로, 2등급대까지 내려가는 것을 알 수 있다. 


문과 기준 1등급 커트라인인 137점대까지의 정시지원 추정인원이 1,209명이므로, 이 인원으로는 최상위권 모집인원인 1,868명을 다 채울 수 없기 때문이다.   


모자란 인원수 659명은 2등급대 정시지원자들이 채울 것이다. 숫자상으로 보면 134~136점대 정시지원자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의·치·한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인문계열에 지원해 볼 수 있는 확통 커트라인은 134점이 된다.


단, 이 계산은 철저하게 문과 위주로 계산한 것이며 교차지원은 상정하지 않았다는 점에 유의하자. 


참고로, 다음 표에서 하늘색과 분홍색으로 표시된 점수대는 자연계열이 인문계열로 교차지원 시 갈 수 있는 비슷한 점수대 대학을 뜻한다.  


■ 2022 수학 1~2등급대 적정 지원 대학 예측




[출처 : https://www.ebsi.co.kr/ebs/ent/enta/retrieveEntNewsView.ebs 문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