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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코로나19 대응 2022학년도 대입 관리방향 발표

By. 관리자

2021-08-10

2022학년도 대학입시 일정이 본격화되기에 앞서 교육부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방역 대책 등을 담은 ‘2022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5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재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응하여 수험생과 지역사회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역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수험생의 진학 기회를 최대한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희망하는 모든 수험생에게 기회 준다



코로나19 감염 또는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수험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수험생은 △일반 △격리 △확진 수험생으로 분류하고, △일반 수험생은 사전에 고지된 일반시험장 △격리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고사장 △확진 수험생은 사전에 지정된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할 수 있다.


24명까지 배치되는 일반시험실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점심시간에만 3면 칸막이가 설치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응시자는 각 고사장 내 별도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감염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별도시험실의 수험생 간 간격은 2m 이상으로 유지한다. 


한편 수험생 대상 백신 예방접종은 9월 중순까지 마무리한다. 교육부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현재 1차 접종이 마무리되어 오는 20일까지 2차 접종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졸업생 등 수험생은 오는 10일부터 1차 접종이 시작되어 내달 11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학별 고사, ‘대학별전형 운영 안내사항(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학 자체 대책 수립





교육부는 대학별로 이루어지는 평가에서도 대학의 여건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응시자에게 최대한 응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학에 권고했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평가의 공정성을 크게 훼손하거나 시험 특성 상 지원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모든 전형에서 응시기회를 부여하고, 생활치료센터·병원 밖으로 나갈 수 없는 확진자도 대학의 관리 가능 범위와 위험 수준 등을 감안하여 응시 지원여부를 결정하도록 권고했다. 


 


대학은 대학별평가 실시 전에 대학별 방역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소독 및 방역물품 준비 등 필요한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또 응시자 유형에 따라 △일반고사장 △별도고사장(유증상자) △격리자고사장을 마련할 것이 권고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22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토대로 대학, 교육청, 방역당국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수험생과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최소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수험생 및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남은 기간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출처>에듀동아 한송연 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10806100904678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