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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중위권이 주목해야 할 논술전형, 일부 대학은 지난해 경쟁률 '주의'

By. 관리자

2021-06-22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2022학년도 논술전형 주요 변화사항 및 대비 전략’ 소개

 



논술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경쟁력이 약한 수험생들이 수시에서 적극적으로 노려볼 만한 전형이다. 하지만 대학마다 전형방법이 다르고, 지원층 및 경쟁률도 다르게 형성되기 때문에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의 전형방법을 사전에 확인하고,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이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2022학년도 논술전형의 주요 변화사항과 대비 전략을 발표했다.



 


 



논술전형 실시 대학 3336개로 증가, 11250명 선발



 



2022학년도에는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33개에서 36개로 늘었다. 적성고사 전형이 폐지됨에 따라 가천대 고려대(세종) 수원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해 919, 417, 480명을 선발하는 것이다.



그러나 논술전형 신설 대학이 3곳이나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논술전형 전체 선발인원은 11140명에서 11250명으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기존에 논술전형을 실시하던 대부분의 대학이 전년도보다 선발규모를 축소했기 때문. 특히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서울 소재 상위 9개 대학의 선발인원이 크게 줄면서 상위권 논술 지원자들의 대입 문이 좁아졌다.



계열에 따른 논술 선발규모에도 변화가 있다. 한국외대는 지난해까지 인문계열에서만 논술전형을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글로벌캠퍼스) 모두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반면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는 올해부터 자연계열에서만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선발인원이 감소하면 그만큼 경쟁률도 높게 형성되므로 지원 전에 변화사항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연세대 등 5개 대학 수능 전 논술고사 실시고사 일정 확인은 필수



 



논술전형은 언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가에 따라 경쟁률이 달라진다. 수능 전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논술과 수능 대비를 병행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수능 후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보다 경쟁률이 낮은 경향이 있다. 올해는 경기대(10/9) 서울시립대(10/9) 성신여대(10/2~3) 연세대(10/2) 홍익대(10/9~10)가 수능 전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경기대 연세대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논술고사를 수능 후에 치렀던 만큼 지난해와 경쟁률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5개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수능 후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지난해까지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전 논술고사를 실시했던 가톨릭대는 올해부터 수능 후로 일정을 변경해 경쟁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수능 후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고사 일정이 수능 직후 주말에 몰려있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고사 시간이 겹치지 않는지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형방법, 수능 최저, 논술 유형 변경 논술 경쟁력 및 수능 최저 충족에 초점



 



논술 비중 확대 대학 증가6등급 이하는 교과 유불리 고려해야



올해는 건국대 연세대(서울) 연세대(미래) 한국항공대가 논술 100%로 전형을 운영한다. 나머지 대학은 10~40%까지 교과 또는 비교과(출결/봉사) 성적을 평가에 반영한다. 그러나 논술전형에서 교과 등의 학생부 성적이 차지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은 편이다. 대체로 4~5등급대까지는 석차등급별 배점 차이가 크지 않아 교과 성적만으로 합불을 신경 쓸 필요는 없다. 하지만 교과 평균이 6등급 이하라면 대학별 논술전형 교과 반영 방법을 살펴 신중히 지원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수능 최저에 따라 실질 경쟁률 크게 달라져최저 충족 가능성 우선 따질 것



논술전형에서 논술 경쟁력만큼이나 중요하게 살펴야 하는 것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논술 역량에 관계없이 불합격할 뿐만 아니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은 그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이 적어 실질 경쟁률은 낮아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다면 합격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올해 한국항공대가 논술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새로 적용하며, 반대로 한양대 ERICA는 폐지했다. 경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아주대(의학)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일부 완화해 학생들의 부담을 줄였다. 위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변화가 있는 대학들도 전년도와 다른 경쟁률 양상이 펼쳐질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논술고사 유형에도 변화



경희대는 의학계열을 제외한 나머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과학논술을 폐지, 올해부터 수리논술만 실시한다. 가톨릭대의 경우 언어논술과 수리논술을 함께 실시했던 소비자주거학과 의류학과 아동학과는 올해 언어논술만을 실시하며, 계열별로 언어논술과 수리논술을 구분했던 간호학과는 계열 구분 없이 수리논술만 실시한다. 가천대 고려대(세종) 수원대 한국산업기술대는 약술형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으로, 일반적인 논술고사와 유형 및 방식이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의·약학계열 논술전형에 주목



 



2022학년도에도 여러 의학계열 모집단위가 논술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 약대 학부 모집을 실시함에 따라 경희대 고려대(세종) 동국대 성균관대 부산대 연세대 중앙대 등 7개 대학이 논술전형으로 64명을 선발한다. 의예과는 가톨릭대 경북대 경희대 부산대 아주대 연세대(미래) 울산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등 10개 대학에서 140, 치의예과는 경북대 경희대 연세대에서 26, 수의예과는 건국대 경북대에서 18명을 모집한다. 한의예과는 경희대가 21명을 선발한다.



·약학계열은 수리논술, 수리논술+과학논술을 실시하므로 수학이나 과학에 자신 있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을 고려해볼 만하다. , 대부분의 대학이 매우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경쟁률도 높게 형성되기 때문에 자신의 수능 경쟁력 및 논술 역량도 면밀히 따져야 한다.



 


 



6월부터 모의논술 실시관심 대학의 일정 확인해 참여할 것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대부분 6월부터 자체적으로 모의논술을 진행한다. 올해도 대부분의 대학이 온라인으로 시험을 실시한다. 구체적인 지원방법이나 방식 등은 각 대학 입학처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모의논술은 대학의 논술 출제 방식 및 유형, 난이도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기에 논술고사에 대한 감을 익히고, 이를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모의논술 직후에는 특강영상이나 해설지, 참고 자료 등이 제공된다는 점도 기억하고 전형 대비에 활용하자.









 



<출처>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10621102556403191&titleGbn=&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