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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공부계획표 작성 원칙

By. 에듀아이

2010-01-07

자칫 생활 리듬이 흐트러지면서 나태해질 수 있는 겨울방학. 비상교육 공부연구소를 통해, 초∙중∙고 학생들이 겨울방학 중에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맞춤형 ‘겨울방학 공부계획표’ 작성 방법을 알아본다.


◆초등학생
‘방학 전체의 목표’와 ‘주간목표’, 그리고 이에 따른 ‘계획’을 수립한다. 혼자 목표와 계획을 세우기 힘들어하는 3학년 이하 저학년은 부모가 돕는다. 자녀와 충분한 대화와 합의를 통해 ‘실천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복습 중심, 과제 중심으로 학습 계획표를 작성한다. 조금씩 매일 꾸준히 공부하도록 계획을 세운다. 고학년이고, 학기 중 충실히 공부했다면 주요 과목 한두 개에 한해 선행 학습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지나친 선행 학습은 공부기피증을 야기할 수 있다. 과도한 선행학습, 학원 절대 의존은 피한다. 초등학교 때는 광범위한 독서가 유익하다. 이를 과제에 집중 반영한다. 고학년의 경우, 자신의 꿈과 적성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반영해야 한다. 소질과 특기에 맞는 한두 가지 특별 과제를 계획에 넣는다.


◆중학생
초등학생과 마찬가지로 ‘방학 전체의 목표’와 ‘주간목표’, 그리고 이에 따른 ‘계획’을 세운다. ‘일일목표’와 ‘일일계획’을 첨부하는 것도 좋다. 중2, 중3들은 여기에 향후 진로가 반영돼야 한다. 복습 중심, 과제 중심으로 계획표를 제작한다. 매일 공부하도록 계획을 세운다. 이는 학습과 계획의 기본 원칙. 관심 가는 책을 과제로 선정해 틈틈이 읽는 것이 좋다. 예비 고1이라면 주요과목에 한해 선행학습하는 것도 좋다.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한다.

◆고등학생
‘방학 전체의 목표’와 ‘주간목표’, 이에 따른 ‘계획’을 세운다. 덧붙여 ‘주간목표’와 ‘주간계획’에 맞춰 ‘일일목표’와 ‘일일계획’을 수립한다. 공부연구소 박재원 소장은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가져야 인지 능력이 향상된다. 짧은 시간에 효율성 높은 공부를 하려면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수행하는 계획이 병행되어야 한다” 고 조언했다.  복습 중심, 과제 중심으로 계획을 세운다. 학습이란 ‘배우고 익히는’ 것. 취약하거나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과목이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학원이나 인강에 지나친 의존은 피해야 한다.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확보할 것을 권한다.  특정 과목이 약하다면 방학 때 확실하게 보완해야 한다. 특히 취약 과목이 국어(언어), 영어(외국어), 수학(수리)과 같은 주요과목이라면 더욱 그렇다. 특정 기간을 정해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주 실천 수준을 스스로 분석하고 평가한다. 결과는 다음 주 ‘주간계획’에 반영한다. 자신의 실천력을 매주 점검한 후 실천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집중력과 기억력과 같은 실천의 질도 아울러 확인해서 문제점을 보완한다. 효과적인 계획이 되도록 방학 내내 지속적으로 ‘주간계획’을 수정·보완한다.

                                      김동렬 기자 drkim@jknews.co.kr   기사입력 2010-01-06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