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수능 최저기준 없는 8개 대학 논술전형, 경쟁률 높아질 것”
대입에서 ‘사교육 유발 요소’로 여겨지는 논술·특기자전형 선발인원은 매년 줄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논술전형을 상위권이 주목해야 할 전형으로 꼽는다. 2016학년도 대입에서도 28개 대학이 논술전형을 실시하는데, 고려대와 성균관대 등 상위 6개 대학이 평균 20.67%의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김명찬 종로학원 평가연구소장은 “올해 논술전형에서는 전년 대비 2000명가량 감소한 1만5349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 선발인원은 감소했지만, 상위권 대학에서는 여전히 논술전형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종서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장도 “논술전형 비율은 2015학년도에 전년 대비 0.8% 감소했고, 2016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2016학년도에 0.2% 증가한 이유는 전년도에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분류된 고려대 논술전형이 올해 논술전형으로 조정되면서 일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전체 모집인원 중 논술전형 선발 비율만 따지면 4.2%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려대(1110명), 성균관대(1363명) 등이 여전히 논술전형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니, 상위권 수험생에게는 여전히 논술이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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