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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의 입시공략집] “9월 모의평가 이후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By. 관리자

2024-09-03





  • [박정훈의 입시공략집] “9월 모의평가 이후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9월 모의평가는 수험생의 학력 수준과 신유형을 출제하는 6월 모의평가와 달리 수능과 가장 유사하게 출제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6월 모의평가와 과목별 난이도가 다르게 출제될 수 있고, 반수생을 비롯해 수능과 가장 유사한 인원이 응시하는 만큼 과목별로 전국단위에서 자신의 현재 수준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의대 증원을 비롯해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제), N수생 증가 등 변화가 많은 올해 대입에서 9월 모의평가는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및 정시 지원 가능대학과 학과 판단에 가장 중요한 시험이다.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 가채점 이후 곧바로 수시 원서 접수를 준비해야 한다. 수시 지원에 앞서 수험생들이 기본적으로 체크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했다.







  • 입시투데이 제공.

    ▲ 입시투데이 제공.



    ◇ 올해 수능 응시자 고3과 N수생 증가를 감안해야


    이 자료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로 최근 2년간 모의평가 시험접수자 통계자료이다. 통계로 보면 작년과 비교해 9월 모의평가 접수 인원이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증가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올해는 의대 증원을 비롯해 다양한 변수로 인해 실제 수능에서는 졸업생 비율이 작년보다 더 높아질 전망이므로 정시 지원과 더불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판단에서도 졸업생을 염두에 두고 판단해야 한다.


    ◇ 사탐런과 전공자유선택제, 의대 증원 등 다양한 변수를 감안해야


    의대 증원의 여파로 올해 상위권 N수생이 대폭 증가할 수 있다. 지방의 의약학계열 재학생들이 상위권 의약학계열이나 수도권 의약학계열 진학을 위해 수능에 응시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전공자유선택제 선발 확대로 작년과 다른 모집단위 변화, 선발인원 변화, 전형 변화 등으로 올해 수시모집은 작년의 입결만을 기준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구체적으로 대학별 변화사항과 지원 대학과 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 대학들의 변화도 같이 살펴야 한다.


    또한 수능 탐구과목에서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작년보다 더 증가하고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 수시 원서 접수 전 대학별 원서접수, 논술 및 면접 일정 등 기본 사항은 철저히 확인해야







  • 박정훈 입시투데이컨설팅학원 대표.

    ▲ 박정훈 입시투데이컨설팅학원 대표.



    9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기본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 전형 별 지원 자격과 추천 여부, 수능최저학력기준과 수능지정과목,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고사 일정과 유형, 수시 1단계 합격자 발표일, 수시 원서접수 마감 일자 및 마감 시간 등  가장 기본적이지만 놓치기 쉬운 부분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원서접수 전에 진학사어플라이와 유웨이어플라이 등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미리 공통원서작성을 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 9월 모의평가 가채점 활용 


    9월 모의평가 응시 후 단순히 가채점 기준 등급 컷 만을 토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입시기관들의 가채점 등급 컷은 실제 등급 컷과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또한 특정 업체의 등급 컷 만을 맹신할 것이 아니라 주요 입시기관의 가채점 등급 컷 자료를 모두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유난히 9월 모의평가 가채점이 평소와 달리 저조한 수험생이라면 실수의 원인을 분석하고, 실제 수능 시험까지 학습량에 따라 성적 변화가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6월과 9월 모의평가의 성적 추이도 감안해야 할 부분이다. 모의고사 성적이 하락세라면 수시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으나 성적이 계속 향상 추세라면 수시모집에서 안정 지원할 경우, 수시 납치를 당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정시 위주로 준비하는 학생들은 재수생들과 반수생들이 대거 응시하는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로 정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대학과 학과들도 미리 살펴 준비해야 한다. 실제 지원가능한 대학과 학과 그리고 자신이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의 수능 반영비율과 과목별로 성적 향상 목표를 세워 도전해야 한다.


    ◇ 올해 수시 상위권 대학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은 눈치작전이 심할 듯


    올해는 입시의 변화사항이 많아 수험생들이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은 원서접수 막판까지 눈치작전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최근 2년 경쟁률과 더불어 전년도 경쟁률 추이 자료를 구해 원서접수기간에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고3 학생들은 수시 원서접수가 처음이기 때문에 원서접수 마감 경쟁률과 최종 경쟁률의 차이를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대학들이 원서접수 마감 당일에는 특정 시간까지만 경쟁률을 공개하는데, 유난히 낮은 경쟁률을 보이는 학과들은 실제 원서접수를 마감하면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원서접수 이후 수능까지 효율적인 학습 계획을 수립해야 


    9월 모의평가 이후 수시 원서접수 마감인 9월 13일까지 대다수의 고3 학생들은 수시 지원 분위기에 휩쓸려 학습 패턴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수시 전형에 지원한 학생들과 정시 위주로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앞으로 수능까지 남은 기간은 이제 수능시험 시간에 맞추어 자신의 컨디션을 조절해나가야 할 시점이다. 또한 과목별로 적절한 시간 배분과 학습 계획을 통해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과목별로 취약 영역을 분석해 철저히 보완하는 학습이 필요하며, 졸업생에 비해 고3 학생들은 모의고사와 같은 실전 연습이 부족한 편이므로 사설 모의고사 등을 활용해 실전 연습해야 한다. 또한 작년과 다른 올해의 수능 출제 경향을 감안해 학습해야 한다. 
    출처:박정훈 입시 컨설팅 /https://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9/02/2024090280027.html?main_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