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꼭 살펴봐야 할 ‘수시 논술 전형’ 변화 사항
By. 관리자
2024-06-28
수험생들은 학생부중심전형인 학생부교과전형이나 종합 전형에 지원할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논술 전형’ 지원을 떠올린다. 하지만 논술전형에 무턱대고 지원하기보다는 자신이 가진 실력에 따라 가장 유리한 대학은 어디인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2025학년도 수시 논술 전형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살펴봤다.
◇ 2025 논술 전형 신설 및 반영 비율 증가 대학
2025학년도 논술 전형 신설 대학은 총 4개로 고려대, 상명대, 신한대, 을지대 등이 있다. 논술전형 신설과는 별도로 논술 반영 비율의 증가 경향은 2025학년도에도 이어지고 있다. 가천대, 고려대(세종), 한국외대 등이 논술 100%로 전형 방법을 바꾸어 논술 100% 반영 대학은 모두 15곳이 되었고, 경기대, 서경대, 성신여대, 가톨릭대, 숭실대 등도 논술 반영 비율을 확대하였다. 이에 따른 지원 경향의 변화가 있는지를 살펴 수시 지원에 활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 및 논술 유형의 변화
비교적 경쟁률이 높은 논술전형에서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실질 경쟁률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학생 개인에게는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합격 가능성을 높이거나 합격 가능성을 ‘0’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므로, 자신의 수능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하여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2025학년도에는 수능 응시 지정 과목을 폐지하는 대학이 늘고, 경희대와 같이 탐구 반영을 상위 한 과목에서 두 과목 평균으로 바꾼 대학이 있으므로, 이에 유의하여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 물론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도 있으니 수능 경쟁력이 취약하다면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화 외에 논술고사 유형의 변화도 일부 대학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년 중앙대에 이어 올해는 연세대가 자연계열 과학논술을 폐지하고 수리논술로만 고사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과학논술을 시행하는 대학은 서울여대이며, 의학계열에서는 경희대, 아주대, 연세대(미래)이다.
◇ 논술 전형 대비 방안 POINT
이러한 논술 전형 지원을 위해서는 스스로 답안을 작성하고 분석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문제점이 발견되면 다시 작성해 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논술 실력을 향상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대학별 논술 유형이나 평가 핵심이 다르기 때문에 ‘선행 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나 ‘기출 문제’, ‘모의 논술’ 등의 대학 발표 자료를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면 최우선으로 해당 대학에 준하는 수능 경쟁력을 기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지나치게 논술 준비에만 치우치지 않고 수능 학습과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https://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6/25/202406258002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