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중학교 학년별 수학 학습 전략은?
By. 관리자
2024-03-08
새 학기를 맞이했다. 개학 후 새 학급과 선생님, 친구들과의 학교생활에 적응하다 보면 3월이 훌쩍 지나가게 되고 4월 중순이 지나면 중학교 2, 3학년 학생들은 중간고사를 보게 된다. 각종 행사를 제외하면 지금부터 중간고사까지 남은 시간이 50일이 채 되지 않는다. 신학기가 되면 한 학년씩 올라감에 따라 배우는 내용에 대해 적응하고 익히는 것 또한 필요하다. 차길영 수학싸부 원장과 신학기 중학교 학년별 수학학습 전략을 살펴봤다.
◇ 중1, 중학교 수학에 대한 적응 필요
자유학년제가 시행되는 학교의 경우 중학교 1학년 때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를 치르지 않으므로 내신대비에 부담이 없어 학습에 나태해질 수 있다. 하지만 수학은 연계성이 높은 과목이므로 절대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
수학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가면서 난이도도 높아지고 x, y 등 문자를 사용하는 첫 학년이므로 문제를 보고 문자를 사용하여 식을 나타내는 연습을 하면서 중학교 수학에 대한 적응을 해야 한다.
◇ 중2, 양치기 학습보다는 올바른 개념학습 습관 들여야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내신시험을 보면서 중간고사, 기말고사 대비에 들어간다. 중학교 수학은 유형의 양이 비교적 많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암기가 가능하고 유형별로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시험에 비슷한 문항이 출제돼 어렵지 않게 고득점이 가능하다.
이처럼 ‘양치기 공부’를 하다보면 고등학교에 가서 고득점을 받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양치기 학습의 유혹을 뿌리치고 중학교 때부터 개념을 꼼꼼하게 이해하여 문제에 적용하는 올바른 수학학습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자신이 이해했는지 못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면 학습한 개념과 문제 풀이로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보거나 백지에 작성해 보는 것도 좋다.
◇ 중3, 고등학교 수학과 연계되는 내용은 철저히 학습
중학교 3학년 때는 방정식, 함수가 일차에서 이차로 차수가 올라간다. 중3 과정에서 배우는 인수분해, 이차방정식, 이차함수 등은 고1 수학과 연계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고등학교 수학에서는 삼차, 사차 등 고차 방정식 및 함수를 배우고 미적분까지 연결된다. 따라서 중3 과정 중 취약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념부터 다시 꼼꼼하게 정리하면서 필요한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여 풀 수 있을 때까지 완벽한 보충학습을 해둬야 한다.
차길영 수학싸부 원장은 “길게 느껴지던 겨울방학이 마무리되고 새 학기의 낯선 분위기로 인해 학생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다”며 “신학기 학년별 수학 공부법을 통해 수학 공부의 방향성을 잡고 새 학기 기선을 제압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출처:https://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3/07/2024030780022.html?main_top/ 장희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