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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생은 진로 탐색을 어떻게?” 대입 학생부 자산 미리 쌓기

By. 관리자

2023-11-22

초등 고학년 이후로는 학습의 기틀을 잡는 중요한 시기로자녀 못지않게 학부모로서 부모의 고민도 커지는 때그러나 학습과 입시는 길게는 10여 년에 이르는 장기전입니다부모와 자녀가 오래 호흡을 맞춰 가려면 당장의 시험보다 멀리 내다보고 큰 그림을 그리는 것도 필요합니다이에 <에듀동아>가 겨울방학을 앞두고 초중등 자녀의 학습 지도에 대해 고민하는 학부모를 위한 콘텐츠를 연재합니다달라진 교육환경 속 자녀의 학습 코칭이 고민이라면 에듀동아와 함께 올바른 방향을 고민해 보세요.


 


 진로가 입시의 중요한 요소라면상급 학교에서 학생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일까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을 벗어나는 학습이나 경험을 입시에서 인정하지 않는 현 상황에서 가장 기본적인 평가 자료는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학생부에 다 담지 못한 내용을 학생의 관점에서 서술하는 자기소개서교사의 관점에서 서술하는 추천서도 일부 활용된다하지만 현재 초중생이 대입을 치르는 시점에선 학생부가 전부다교사추천서는 이미 폐지됐고, 2024학년도부터는 자기소개서도 폐지된다.


제출서류가 간소화되면서 서류 준비의 부담은 줄지만 새로운 부담이 남는다학생부를 처음부터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역전의 기회도 사라진다는 점이다이렇게 되면 고교가 아니라 초·중 단계에서부터
 학생부에 한 고민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
당장 초·중학교에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 진로 탐색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학업역량의 우수성은 학생부를 특별히 관리하지 않더라도 내신이나 교과 기록 등을 통해 드러난다하지만 진로에 대한 노력즉 전공적합성은 다르다또는 고막바지에 희망 학과를 정하게 되면 앞서 채워놓은 학생부의 내용이 희망 학과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학업역량을 잘 드러내는 것만큼이나 교과·비교과 영역에 걸쳐 진로에 대한 자신의 흥미나 적성을 녹여내는 것 또한 중요하다.그러나 대입을 목전에 둔 고교생에게 맨땅에 헤딩하듯 진로를 개척하라는 것은 부담이 될 뿐 아니라 효율적이지도 않다그래서 평가와 입시의 부담이 적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충분한 활동을 통해 진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이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장점을 바로 알아야 고교에 진학해서도 이미 알고 있는 자신의 장점을 더 뾰족하게 만들어 줄 경쟁력 있는 활동에 효과적으로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학생부의 깊이를 더할 시간은 진로 선택 시점이 빨라질수록 늘어난다.

○ 
··고 진로 사다리 쌓는 법


 




 최근 발표된 2022 개정교육과정 총론의 주요사항에는 초··고교를 연속선 상에 두고 학습과 진로 연계를 강화한 대목이 눈에 띈다시험을 보지 않고 자유롭게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갖도록 한 중학교의 자유학년제를 다시 자유학기제로 한 학기 줄여 운영하지만 고교 1학년에 진로집중학기를 개설·운영한다··고에 걸쳐 진로에 대한 고민과 탐색이 이어지도록 교육과정 설계도 바뀌는 것이다.


 그렇다면 학생학부모는 진로 설정을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할까초등학교에서는 교내·외 경험을 바탕으로 적성을 찾고 진로진학 목표를 탐색한다면 중학교와 고교에서는 진로와 진학 목표에 맞게 전략적으로 활동을 쌓아가는 단계다예를 들어초등학교 때 과학 말하기 대회에서 자신의 과학적 표현력과 설득력을 확인했다면중학교에 가서는 주저 없이 과학토론대회에 도전해보는 것이다중학교에서 탐구활동을 하다 전자기에 관한 궁금증을 갖게 됐다면고교에 가서는 전자기에 관련된 과제탐구에 의도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보다 명확한 직업군을 고민해야 할 단계라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의 직업정보’ 메뉴를 활용하자키워드 검색으로 다양한 직종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예를 들어 항공을 검색하면 항공공학기술자 및 연구원항공교통관제사항공기조종사 등 항공과 관련된 37개 직종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각 직종별로 하는 일과 임금직업전망 같은 일반적 사항부터 업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지식업무환경적합한 성격과 흥미가치관까지 넓은 범주의 직업 정보를 통해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다.


 



 ○ 자녀 어릴수록 부모의 기록과 관심 중요


어린 자녀는 스스로 진로 탐색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부모의 관심과 기록이 중요하다초등학생 가운데 스스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찾아나서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바로 이 지점에서 부모의 역할이 필요하다자녀가 스스로 챙기지 못하는 만큼 부모가 자녀의 활동 과정과 산출물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고 모아둘 필요가 있다당장은 아니더라도 수년 뒤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
출처: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1122417045285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