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전문가는 전문 분야에 따라 크게 드론조종사와 드론개발자로 구분된다. 드론조종사는 다양한 형태의 드론을 전문적으로 조종하는 일을 한다. 구체적 절차를 보면, 비행 전에 드론의 상태를 확인하고 배터리, 작동 여부, 주파수, GPS 수신, 촬영 장비의 부착 상태 등을 점검한다.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도 비행과 조종이 가능한 무인기를 드론(drone) 이라고 한다. 드론은 무인항공기(UAV), 무인비행기(무인기)등으로 다양하다. 드론은 사람이 가기 어려운 재난 현장에서 사람을 수색하거나,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에 택배를 할 수도 있다.
또 농업 현장에서는 논밭에 농약이나 비료를 뿌리고, 방송에서는 하늘에서 촬영한 영상을 생중계 한다. 비행제어 기술의 발전으로 조작이 더욱 쉬워지면서 활용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는 드론은 이제는 산업현장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장비가 됐다.
목적에 따라 드론에 부착된 촬영 장비를 조작하여 항공 촬영, 항공 측량, 농약 살포, 택배, 군사용 무인기 조종 등의 업무를 한다. 촬영 외에 학생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체험교실, 드론과학교실 등 드론 조종 관련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드론개발자는 새로운 드론을 개발하거나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 업무를 한다. 세부 업무를 구체적으로 보면 드론기체, 모터, 통신기기, 비행제어장치, 조종장치 등을 연구·개발하며, 드론의 비행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좌표인식, 지도연동, 자율비행, 지상 통제 소프트웨어 등)를 개발한다.
또한 군사, 촬영, 스포츠, 관측, 감시, 정보통신, 광고, 배달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임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응용장치(영상장치, 어플리케이션, 센서, 액추에이터, 액세서리, 시뮬레이션 장치 등)를 연구·개발한다.
드론의 쓰임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촬영용, 레저용, 군사용, 산업용, 학술용 등에서 감시용, 연구개발용, 범죄수사용, 물류용, 통신용 등으로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 드론 이용이 활발해지는 이유는 가격이 낮아지는데 반해 조종은 쉬워지고 비행시간은 늘어나며 촬영은 더욱 정교해지기 때문이다.
드론 시스템이 더 발전하고 배터리 성능이 향상되면 더 오랜 시간 비행할 수 있고 더 무거운 물건을 실어 나를 수 있게 될 것이다. 현재 실제 사람을 태울 수 있는 드론 택시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상업용 드론은 촬영용이다. 과거에는 헬기 등으로 항공촬영을 했으나 최근에는 드론에 카메라를 장착하여 헬리캠, 즉 촬영용 드론으로 제작해 촬영한다.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 쉽게 이동할 수 없는 곳으로 이동하여 다양한 각도와 위치에서 촬영할 수 있어 재해 현장, 스포츠 생중계, 탐사보도 등에 활용된다.
그 밖에 드론은 적지에서 적군의 상황을 정탐하고, 위험한 화재 현장에서 소화액을 뿌린다. 또 농지나 해충 피해 지역에 농약이나 약품을 뿌리고, 지도 제작이나 건설현장 관리를 위한 측량에 사용되기도 한다.
앞으로 드론 산업은 더욱 성장할 것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드론 장치신고 건수, 사용사 업체 수, 자격취득자 수 모두 증가 하고 있다. 기업 역시 드론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어떤 물류회사는 카메라 장착 드론을 활용해 각종 화물 정보를 수집하고, 직접 배송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현재 세계 드론시장의 최강자는 중국 기업이지만, 우리나라 청년 기업들도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세계시장을 두드릴 것으로 기대된다.
■활동 분야
드론 제작업체, 드론 교육업체, 방송국, 영화 및 영상제작사, 농업 법인, 건설 회사, 지도제작업체, 물류업체, 경찰(교통 등), 군, 통신사, 안전관리업체 등
■필요한 교육·훈련과 자격
교육·훈련: 국토교통부로부터 인가받은 드론 전문교육기관의 교육과정, 대학 무인항공학과, 항공공학과, 기계공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자격: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교통안전공단)
■관련 직업
드론조종사, 드론개발자, 드론수리원, 드론교관, 무인항공촬영기사, 헬리캠촬영기사
[자료:한국고용정보원 미래 유망직업 15선 중]
출처: 강우진 기자 webmaster@edujin.co.kr/미래유망직업 15선 - 드론 전문가 < 미래신직업 < 진로 / 직업 < 기사본문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eduj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