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수능결과분석
By. 에듀아이
2019-12-04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전년대비 수학영역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영역에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131점이었다. 지난해 132점보다는 1점 하락했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초고난도 문항을 줄여 난이도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수학에서는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의 1등급 구분 점수가 128점,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나형의 1등급 구분 점수가 135점이었다.
성 원장은 "초고난도 문항을 줄이는 대신 고난도 문항 비율이 높아지다보니 인문계열 학생들이 어 려움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은 90점 이상을 확보하면 1등급이다. 올해 1등급을 확보한 수험생은 3만5796 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7.43%다. 지난해엔 2만7942명, 5.30%만의 수험생이 1등급을 충족했었다.
사회탐구에서 1등급 구분점수가 가장 높은 영역은 경제로, 68점이었다. 이어 동아시아사 67점, 한국 지리 66점, 법과 정치 65점, 생활과윤리·세계 지리·사회문화 64점, 세계사 63점, 윤리와 사상 62점 순 이었다.
과학탐구에서는 물리Ⅱ의 1등급 구분점수가 68점으로 최고점이었다. 화학Ⅱ도 1등급 구분점수가 67점에 달했다. 생명과학Ⅱ 64점, 지구과학Ⅱ 65점 순이다. 과학탐구Ⅰ 중에서는 지구과학이 67점으 로 가장 높은 표준점수를 기록했고 생명과학 66점, 물리·화학 각각 64점이었다.
분석결과
1. 국어에서는 여학생의 점수 100.9점, 남학생은 99.1점으로 여학생이 소폭 높았고
2. 수학 가형에서는 남학생의 점수가 100.5점으로 여학생 99.2점 보 다 높았다. 수학 나형은 남녀가 100.0점으로 동일한 성적을 보였다.
3. 남녀공학 학생들의 표준점수가 국어 96.1점, 수학 가형 96.0점, 수학 나형 97.6점으로 가장 낮았다.
1) 국어와 수학 나형에서는 여고 수험생이 각각 100.5점을 확보해 가장 높았고
2) 남고는 수학 가형에서 99.4점으로 점수가 높았다.
4. 재학생과 졸업생의 점수 차는 전 영역에서 졸업생의 성적이 높았다. 졸업생은 국어 109.6점, 수학 가 형 106.6점, 수학 나형 107.6점을 확보한 반면 재학생은 각각 97.1점, 97.2점, 98.3점에 그쳤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1203_0000848753&cID=10201&pID=1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