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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학평’ 채점 결과, 영어·탐구 특히 어려웠다

By. 관리자

2023-04-18


지난달 23일 시행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평) 채점 결과, 올해는 영어와 탐구 영역이 특히 어려웠으며, 국어 ‘언어와 매체’와 수학 ‘미적분’ 선택 응시자가 증가했다.


지난 17일 서울시교육청은 홈페이지에 올해 3월 학평 채점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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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 에듀 제공.해당 결과에 따르며, 절대평가 영어 영역에서 100점 만점에 90점을 넘어 1등급을 획득한 수험생은 응시자 30만8404명 중 1.98%인 6098명에 그쳤다. 




특히 2022학년도 3월 학평과 비교해 영어 영역은 전체 응시자가 5,420명 증가하였으나, 1등급 인원은 4,337명, 2등급 인원은 9,037명 감소했다. 5등급까지 인원은 모두 27,026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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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 에듀 제공.



사/과탐 표준점수 최고점(원점수 만점의 점수)으로 보면 과목별로 편차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2022학년도 3월 학평에 비해 2023학년도 3월 학평이 대체로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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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 에듀 제공.



또한, 올해는 국어 ‘언어와 매체’, 수학 ‘미적분’ 등 표준점수 획득에 유리한 선택과목 쏠림 현상이 더 심화됐다.


3월 학평에서 국어 영역 응시자 총 30만7077명 중 ‘화법과 작문’은 19만1654명(62.41%), '언어와 매체'는 11만5423명(37.59%)이 응시했다. 언어와 매체 선택률은 2021년부터 26.37%→34.65%→37.59%다. 지난해 수능 선택률(35.1%)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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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 에듀 제공.



수학 미적분 응시자는 전체 30만6393명 중 43.45%인 13만3116명이다. 확률과 통계는 16만5146명(53.9%), 기하는 8131명(2.65%)였다.


3월 학평 미적분 선택 비율은 통합형 수능 도입 이후인 2021년부터 33.65%→39.08%→43.45%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수능에서도 2021년 39.7%, 지난해 45.4%로 수험생의 미적분 선택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3월 학평 성적이 수능 성적이라고 속단은 금물, 가늠좌 정도로 봐야 한다. 국어와 수학의 선택과목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지만, 3평처럼 영어와 탐구의 난이도와 변별력에 따라 당락이 좌우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면서 “성적표에 있는 정오표를 중심으로 자신의 취약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이후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jhj@chosun.com) #조선에듀


https://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4/18/202304180116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