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격에 다가가는 '자율활동' 노하우
창의적 체험활동 중 자율활동은 학급회의, 체육대회, 수련활동, 현장학습 등 학생들의 학교 내 자치활동, 행사활동 등을 말한다.
학생들은 자율활동을 통해 학급,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가지고 공동의 문제를 민주적으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배우며,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 또한 진로·진학과 관련한 전문 분야의 주제 탐구를 통해 진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해갈 수 있다.
학생부 자율활동 난에는 활동과정에서 드러난 행동 특성, 참여도, 협력도, 활동실적 등을 기재한다. 정규교육과정 또는 학교교육계획에 의해 실시한 학생 상담활동, 자치법정 등은 자율활동 특기사항에 입력한다.
자율활동 노하우
자율활동은 크게 자치·적응활동과 창의주제활동으로 나눌 수 있다.
자치·적응활동은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주체적 역할을 수행하고, 협력적 사고를 통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활동이다. 자치·적응활동에는 기본 생활습관 형성 활동, 협의 활동, 역할 분담 활동, 친목 활동, 상담 활동 등이 있다.
창의주제활동은 진로·진학과 관련한 전문 분야의 주제 탐구를 수행하는 활동이다. 학교·학년·학급 특색 활동이나 주제선택 활동이 실시된다.
학생부 자율활동 기록의 차이는 주로 창의주제활동의 ‘주제선택활동’에서 나타난다. 주제선택활동은 개인별 또는 소집단별로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주제 탐구형 소집단 공동 연구, 자유 연구, 역사탐방 프로젝트 같은 프로젝트 학습 등 다양한 탐구활동을 수행하는 것이다.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 1·2·3'의 저자인 에듀진·나침반36.5 신동우 대표는 "보통의 자율활동 기록을 보면 학생의 협의 활동이나 상담 활동 위주로 나열돼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상위권 학생일수록 주제선택활동을 통해 자신의 학업역량과 진로역량을 보여줘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고 조언했다.
■ 자율활동 영역의 활동별 목표와 내용
※출처=교육부 ‘2015 개정 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해설’
많은 학교들이 자율활동에 명사 초청 강연 수강 등 학년 단위 단체활동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는 대학이 학생 개인별 활동을 제대로 알 수 없게 된다. 따라서 학급 중심으로 학생들이 그룹별, 분임별, 개인별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학급 자율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는 것이 좋다.
학생들은 자율활동 내역을 충실히 기록해 학생부 기재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제출한 내용이 사실에 부합한다면 선생님은 그 내용을 학생부에 기재해줄 것이다.
반대로 학생이 평소 바른 인성과 태도로 학교생활에 임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그런 모습이 선생님의 시야에 자주 비쳤다면, 학생이 제출한 기록이 행동 특성, 참여도, 협력도, 활동실적 등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담고 있다고 할지라도 학생부에 기재해주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의 활동들을 구체적이고 의미를 담아 기록하는 동시에, 학생부 기록은 활동 자체만이 아니라 평소 학습 태도와 생활 태도가 총체적으로 기록에 반영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제출한 내용을 선생님이 인정할 수 있도록 바른 인성과 태도로 학교생활에 충실을 기해야 할 것이다.
평소에 담임선생님과 자신의 꿈, 진로 등에 관한 의사소통을 자주하면서 담임선생님의 최대 관심사인 면학분위기 조성, 학업 부진 친구를 위한 멘토 활동, 교실 정리정돈 활동 등에도 최선을 다한다면 그런 모습 역시 생기부에 생생히 기록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https://www.ebsi.co.kr/ebs/ent/enta/retrieveEntNewsView.ebs 박지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