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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 준비 팁] 낮은 내신, 세특 기록으로 만회하는 법!

By. 관리자

2022-11-23


- 교과 성적으로 ‘학업성취도’ 평가하는 방법 


- 과목별 성적 산출 방식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과 내신 성적과 학생부 기록이다. 학생부교과전형처럼 내신 성적만 좋다고 합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신 성적이 좋지 않으면 학종 주요 평가항목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가 어렵다. 학교생활의 기본인 수업을 소홀히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생부에 학교활동이 중위권 이상의 대학에 합격할 만한 수준으로 기록돼 있다 해도 내신이 어느 정도 받쳐주지 않으면 그 대학에 합격하기 어렵다.  


그런데 내신 커트라인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 것은 학생부 기재 내용에 담긴 학생의 우수성이 어느 정도 수준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결국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로 받은 성적이라는 것이 정확한 답이다.  


이런 답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내신 성적을 올리려고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실제 성적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하더라도, 선생님과의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졌다면 그 노력의 과정이 학생부에 기록될 것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학종과 교과전형은 엄연히 다른 성격의 전형이다. 내신 성적에 대한 평가도 다르게 이루어진다. 교과전형은 내신 성적을 일렬로 세워 성적순으로 합불을 가리지만, 학종에서는 좀 더 세밀한 평가가 이루어진다. 실제로 대학이 밝힌 학업성취도 평가 방법을 보면 내신 성적 평가가 단순히 숫자 비교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입학사정관이 교과 성적을 통해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교과 성적으로 ‘학업성취도’ 평가하는 방법 


① 전체적인 교과 성적은 어느 정도인가?


② 학기별/학년별 성적은 고르게 유지되고 있는가?


③ 학기별/학년별 성적은 상승/하락하고 있는가?


④ 대학 수학에 필요한 기본 과목(예: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 등) 성적은 어느 정도인가?


⑤ 그 외 과목 성적은 전반적으로 무난한가?


⑥ 유난히 소홀함을 보인 과목은 없는가?


⑦ 희망 전공과 관련한 기본 과목은 어느 정도 이수했는가?


⑧ 희망 전공과 관련하여 도전적인 과제나 과목을 이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였는가?


⑨ 희망 전공과 관련한 과목과 다른 과목은 어느 정도인가?


⑩ 과목별 이수자 수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⑪ 과목별 등급 외에 원점수(평균/표준편차 포함)는 적절한가?


이상의 12가지 평가항목에서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이 가장 좋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어딘가에 약점을 갖고 있을 것이다. 특정 과목 성적이 좋지 않다거나 특정 시기에 성적이 뚝 떨어진 경험 같은 것 말이다.   


11가지 항목 모두 긍정 평가를 받는 학생은 극소수이다. 그러니 모든 항목에 다 부합해야 한다는 부담은 갖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이 항목 중 한두 가지라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면, 가능성을 믿고 내신 성적 외의 평가영역 대비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명심해야 할 사실이 있다. 내신 성적을 평가할 때는 지원 전공과 관련한 과목의 성적을 특히 중요하게 본다는 것이다. 지원하는 전공 분야에 흥미가 있다면 수업에 열심히 참여했을 것이고 자연히 내신 성적도 잘 받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과목에서는 하위권을 맴도는데 화학 과목만큼은 1등을 놓치지 않은 학생이 인서울대 진학에 성공한 전설 같은 실제 사례는 지금도 유효하다. 그만큼 내신 성적은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 1·2·3'의 저자인 에듀진·나침반36.5 신동우 대표는 "전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운 학생이라면 자신의 희망 전공과 밀접한 과목만이라도 1등급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해 보자. 학종에서는 절대적인 성적만이 아니라 성적 상승 추이, 거기에 들인 노력을 보고서도 학생의 학업의지와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니 희망 진로와 관련한 과목, 또는 희망 진로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좋아하는 과목 성적을 반드시 최상위권으로 올려놓자."고 조언했다.    


노력했는데도 성적이 크게 오르지 않았다고 해도 실망하기는 이르다. 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학생부에 선명히 나타나 있다면 0.01등급이 올랐든 오히려 성적이 더 떨어졌든 그 자체로 일정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것이 학종이 가진 특성이다.


과목별 성적 산출 방식  


보통교과는 ‘성취도(A-B-C-D-E)’와 ‘석차등급(1~9등급)’으로 성적을 산출하고, 전문교과는 ‘성취도(A-B-C-D-E)’로 성적을 산출한다.  


단, 보통교과 중에서 원점수에 따라 ‘성취도(A-B-C)’로 성적을 산출하는 과목이 있다. 공통과목의 과학탐구 실험, 체육·예술의 일반선택 과목, 진로선택 과목 등이 그렇다.  


전문교과 중에서는 진로선택으로 편성된 전문교과 과목, 전문교과Ⅰ 과학계열의 융합과학 탐구·과학과제 연구·물리학 실험·화학 실험·생명과학 실험·지구과학 실험· 전문 교과Ⅰ 국제계열의 사회 탐구 방법·사회과제 연구 등이 원점수에 따라 ‘성취도(A-B-C)’로 성적을 산출한다.


[출처 : https://www.ebsi.co.kr/ebs/ent/enta/retrieveEntNewsView.ebs 박지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