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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정시 교차지원 팁] 교차지원의 지표, '표준점수 · 백분위' 산출 방법은?

By. 관리자

2022-09-05



- '표준점수 · 백분위' 개념과 산출 방법 한눈에 보기!













'표준점수 · 백분위' 개념과 산출 방법 한눈에 보기!   


정시 지원을 위해서는 지원 대학의 표준점수, 백분위 활용방법을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수능 후 성적이 나오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를 발표한다. 표준점수는 원점수의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는 점수로, 과목별 난이도를 고려한 조정점수이다. 같은 만점자라도 과목의 난도가 높으면 표준점수가 더 높게, 난도가 낮으면 표준점수가 더 낮게 산정된다.   






백분위는 전체 응시자 중 내 위치를 알 수 있는 지표이다. 수능 응시자 전체에서 자신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의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백분위가 90%라는 것은 자신보다 표준점수가 낮은 응시생이 전체의 90%라는 뜻이다.  






성적 환산 방법은 대학마다 다르다. 표준점수로 환산해 선발하는 대학, 백분위로 선발하는 대학 등 다양하다. 따라서 지원 대학의 성적 환산 방법을 알아두는 것은 정시 지원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요소이다.   






표준점수 환산점수 산출 방법  


다음 표를 보면 A학생의 표준점수는 국어 111점, 수학 120점, 탐구Ⅰ은 56점, 탐구Ⅱ는 56점, 영어는 4등급이다. 그리고 A대학의 과목별 반영비율은 국어 20%, 수학 40%, 탐구 40%이다.   






이때 환산점수는 국어 111x0.2=22.2점, 수학은 120x0.4=48점, 탐구는 2과목 평균 56x0.4=22.4점을 받았다. 합계 92.6점이고 3과목을 반영했으므로 A학생의 환산점수 총합은 277.8점이 된다. 이 점수가 A대학 지원 시 A학생의 환산점수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 영어 등급을 점수로 환산해 반영하는 대학도 있고 가산점 또는 감산으로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만약 4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있다면 합계에서 4를 곱해서 얻은 점수가 환산점수가 된다.  






■ A학생의 표준점수 환산점수 사례    













백분위 환산점수 산출 방법  


B학생의 백분위 점수는 국어 80점, 수학 78점, 탐구Ⅰ 68점, 탐구Ⅱ 60점이다. 그런데 B대학의 과목 반영비율은 국어 20%, 수학 40%, 탐구 40%이다. 이 비율대로 점수를 환산하면 국어 16점, 수학 31.2점, 탐구 25.6으로 합계 72.8점이다.     






총 3교과를 반영했으므로 이 72.8점에 3을 곱해 218.4라는 환산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이것이 B학생이 B대학에 지원할 때 받는 환산점수가 된다. 만약 4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있다면 합계에서 4를 곱해서 얻은 점수가 B대학 환산점수가 되는 것이다. 






■ B학생의 백분위 환산점수 사례   













지방대 지원 시 환산점수 산출방법 


지방대는 백분위를 활용하고 영어를 반영하는 곳이 많다. 정시 지원 시에는 전년도 백분위 컷을 기준으로 지원을 결정하는 것도 큰 무리가 없다.  






C대학에 지원하는 C학생의 국어는 50점, 영어는 3등급이고 수학은 45점, 탐구Ⅰ은 56점, 탐구Ⅱ는 64점을 받았다. 그리고 이 대학의 영어는 1등급은 100점, 2등급은 95점, 3등급은 90점을 반영하는데, C학생은 3등급으로 90점이다. C대학의 과목별 반영비율은 국·수·영·탐 각 33%이고, 이 가운데 3과목을 선택해 반영한다.   






따라서 국어, 영어, 수학, 탐구 중 점수가 높은 국어, 영어, 탐구Ⅱ를 선택하면, C학생의 점수는 국어 16.5점, 영어 29.7점, 탐구Ⅱ 21.12점으로 총 67.32점이 된다. C대학은 3과목을 반영하므로 67.32x3을 하면 201.96점이 C대학에 지원하는 C학생의 환산점수가 된다.






■ C학생의 백분위 환산점수 사례  

















■ 영어 환산표(예)  













'1%만 아는 대입 성공법칙'의 저자인 에듀진·나침반36.5 신동우 대표는 "환산점수는 수능 시험의 다양한 변수에 의해 매년 달라지기 때문에, 지원 대학을 선택할 때는 환산점수보다 백분위를 기준으로 가늠해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에 따라서는 대학의 환산점수 산출방식도 모른 채 지원하는 경우가 있다. 매우 잘못된 행동이다. 정시 합격을 위해서는 자신의 수능 성적에 비춰 유리한 산출방식을 활용하는 대학을 찾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이다."라고 조언했다.  














[출처 : 박지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