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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변했어요. ^^

By. 이지은

2011-11-26

안녕하세요?
저는 영파여중 2학년 이지은 엄마예요. 기억하시나요? ^^
우리 아이 상담받고 우리아이처럼 문제많은 아이도 과외로 변화될 수 있을지 여쭤봤던 기억이 납니다..
사춘기를 유난히 길고 심하게 겪는건지 늘 딸아이와 전쟁아닌 전쟁으로 살아오고 있던터라
과외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별 기대없이 상담받았고, 우리 딸 아이가 학원도 싫어하고 과외는 더더욱 싫어했던 터라 상담 후에 절대 안하겠다고 할 줄 알았습니다.
예상대로 상담받기 전에는 계속 과외 안하겠다며 신경질 부리고 버릇없이 굴던 녀석이
선생님이 오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대화를 나누고 하는 중에
신기하게도 한번 해보겠다고 하더군요.
오래 못갈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한달도 못가서 안하겠다고 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었지만
그래도 하겠다고 할때 시켜야겠다는 맘으로 시작한 과외가 어느덧 3개월이 넘었네요.
다음주면 이제 4개월째 접어듭니다.
무엇보다 더 놀라운건, 학교 숙제는 안해도 과외선생님 내주신 숙제는 하고,
과외선생님이랑 시험 본다며 단어를 외우고 예습을 하더라는 겁니다. ^^
아마도 선생님이 무척 좋은 모양이예요.
처음에 선생님 다녀가시고 학교 영어선생님보다 훨씬 좋다고 하더니, 그 마음이 계속 유지되는가 봅니다.
제 맘은 수학도 이참에 더 시켜주고 싶지만, 일단은 더 지켜보려합니다.
우리 아이가 스스로 수학도 하고싶다고 할때를 기다리는거죠.
그런데 얼마 안남을것 같네요.
중학교때 공부 방법이나 흥미를 못잡으면 고등학교가서 힘들꺼라고.. 걱정많이 했는데
지금 이렇게 변한 모습 보니 정말 흐뭇합니다.
일단 습관 잡히는 것만으로도 저는 대만족이니까요.
선생님이 우리아이 성향에 맞게 잘 맞춰주시고, 수준에 맞게 잘 지도 해주시는 것이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모쪼록, 앞으로 계속 잘 부탁드리며..
조만간 수학도 좋은 선생님 요청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 때 또 연락드리지요,
그럼 추운날씨에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