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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겨울방학이 성패를 좌우한다

By. 관리자

2024-12-09






  • [추민규의 입시돋보기] 수능 국어, 겨울방학이 성패를 좌우한다




    올해 수능이 비교적 쉽게 출제되면서 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28학년도부터 논·서술형 평가가 확대되면서 국어 영역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단순히 공부의 양을 늘리기보다는 질적인 학습에 집중해야 한다. 예비 수험생과 예비 고등학생은 이번 겨울방학을 활용해 학습량 조절을 비롯해 국어 실력을 탄탄히 다지는 것이 필수적이다.


    예비 고1의 경우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서술형 및 토론형 학습이 강화될 예정이다. 그러나 기존 학습 방식을 완전히 바꿀 필요는 없다. 다만, 내신과 수능을 병행할 수 있는 학습 계획을 세우고, 수험생 입장에서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대비에 집중하는 학생은 시간 관리에서 유리한 반면, 국어를 소홀히 하고 다른 과목에 치중하는 학생은 간격을 두고 학습량을 조절해야 한다. 이때 학교의 보충수업이나 방과 후 특강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방학 동안 보충수업을 들어야 한다면, 최소한의 필수 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제 풀이와 개념 학습을 병행하되, 먼저 개념을 확실히 이해한 후 문제 풀이에 집중하는 방식이 좋다. 예비 고1‧2 학생은 국어를 우선적으로 학습한 후 다른 과목으로 확장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예비 고3은 탐구 과목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지만, 겨울방학 동안에는 국어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좋다. 국어와 같은 주요 과목을 먼저 정리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다. 탐구 과목은 온라인 강의를 활용해 남은 시간을 쪼개어 학습하는 등 효율적으로 임하는 것을 추천한다. 


    국어는 타 과목에 비하여 시간적 여유가 없는 편이다. 제시문 독해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시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 겨울방학 동안에는 독해력과 시간 관리 능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또한 문법, 비문학, 고전문학에서는 기초 개념을 철저하게 정리하고, 필기나 프린트를 활용해 암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국어는 단순히 이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기본적인 암기가 중요한 과목이기도 하다.


    예비 고1은 고등학교 어휘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어휘력이 탄탄해야 중간고사와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시중 교재 활용을 주저하지 말고, 특히 EBS 교재를 활용해 수능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비 고2는 문법과 비문학에 집중해야 한다. 내신을 내려놓고 수능에만 몰입하는 자세는 피하고, 현대문학과 고전문학 독서 시간을 늘려가며 균형 잡힌 학습을 이어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비 고3은 2026학년도 3월 모의고사 대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겨울방학 동안 모의고사 기출문제와 수능 유형 분석에 집중하고, 수시와 정시 중 어느 쪽에 집중할지 전략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겨울방학은 국어 학습을 강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국어는 다른 과목에 비해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라도 효율적으로 쪼개어 활용해야 한다. 기초 개념을 확실히 다지고, 전년도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실전 감각을 키운다면, 새로운 학기와 수능에서 한층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추민규 학생부종합전형전문가/https://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06/2024120680079.html?main_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