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1(현 중3) 수학 학습관리
By. 관리자
2024-11-29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지난 11월 14일에 치러졌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킬러문항을 제외하겠다는 기존 교육부의 방침이 그대로 적용되었다. 그래서일까? 주요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의 난이도가 평이하게 출제되었고 오히려 탐구과목이 대학의 당락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로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교육부의 수능에 대한 기조와 달리 최근 학교 내신 수학시험의 난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교육과정과 대학입시가 바뀌고 이제 고등학교를 준비하는 예비고1 학생들은 고등학교 입학 전에 수학과목에 대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몇 가지 기준을 정하여 생각해 보자. 수시전형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고등학교 생활에서 지필고사, 수행평가, 교내 활동 등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거니와 그 모든 것을 우수한 성적으로 소화해 내야 한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특목자사고의 경우 교과편제상 고1부터 빠른 속도로 수업이 진행된다. 수학과목은 한 학기에(일반고의 두 학기에 해당하는) 두 과목씩 진행되기도 한다. 따라서 입학 전 최소한 공통수학1, 공통수학2, 대수까지는 학습이 되어 있어야 다른 교내 활동에 할애할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 일반고의 경우는 고1과정에서 한 학기에 한 과목씩 다소 여유있게 진행되므로 최소한 공통수학1, 공통수학2까지는 학습이 되어 있기를 추천한다. 중3 겨울방학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때쯤 학습의 진도 속도와 학습교재의 난도로 많은 고민에 빠지곤 한다. 그러면 어느 정도의 깊이 좋을까? 우리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아무리 빠른 진도로 학습하더라도 결국 1~2년 뒤에나 내신 시험을 치르게 된다. 결국 우리 학생들 머릿속에는 고난도 문제 유형보다는 과목별 개념만 남게 된다. 따라서 학습의 깊이는 일반고 내신 기출문제를 풀어봤을 때 평균 50점 정도에 80점 정도의 성적이라면 아주 잘 학습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리고 남은 20점은 기존 학습된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학기에 다양한 고난도 위주의 학습을 통해 채우길 추천한다. 보통 해당과목에 대한 자신감은 결국 성적에서 나온다. 알다시피 내신 성적에 학습의 빠르기는 반영되지 않는다. 굳이 경중을 나누자면 학습의 깊이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듯 첫 내신 시험에서 어떤 성적을 받느냐가 동급생들의 시선이 달라지고 선생님의 학생에 대한 평가가 달라진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학생 본인의 학습태도가 달라져 그 성적이 향후 고등학교 생활을 대하는 자세에 영향을 주게 된다. 물론 학습의 진도가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이번 겨울방학에는 1차 목표인 고등학교 첫 내신 중간고사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도록 깊이 있게 공부하기를 추천한다.
수학 학습의 진도
수학 학습의 깊이
수학 학습의 자신감
출처: 내일신문/https://www.naeil.com/news/read/529798?ref=naver